서로 손잡고 한발 한발 / 이주은 목사(회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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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2-05-11 11:46 조회3,6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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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손잡고 한발 한발
이주은 목사(본회 회장)
김혜란 목사님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다비다자매회 회장을 맡게 된 이주은 목사입니다. 다비다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년 김혜란 목사님으로부터 다비다 회장직을 권유받고 많이 망설여졌지만, 기도하는 중에 다비다자매회를 많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마음이 들어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인도해주시고 이 자리에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신뢰하고 믿어주신 김혜란 목사님, 이영복 국장님과 박정수 이사장님, 김양홍 이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저를 기쁘게 환영해 주신 다비다 자매님들께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으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저를 응원해 주고 다비다와 협력해 줄 제 딸 은아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8년 동안 온 마음을 다해서 다비다를 섬겨온 김혜란 목사님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제 마음가짐을 생각해봅니다. 김혜란 목사님이 다비다와 함께한 28년이라는 세월이 행복했다고 고백하시고,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다비다 바보’가 되어 다비다를 끝까지 사랑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러한 고백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비다 자매님들을 사랑해서 눈을 뜨나 눈을 감으나 다비다를 생각하며 자매님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회장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저도 김혜란 회장님이 그래오셨듯이 언제나 그 자리에 우뚝 서 있는 나무처럼 다비다에 서 있을 것입니다. 힘들 때 쉴 곳이 되어 주고 여러분들이 어딘가 가고 싶을 때 함께 가고 아무 때나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다비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다비다에 소속감을 가지고 사무실에 자주 들러주시고 더 나아가 상처입은 치유자로서 다비다에 찾아오는 힘든 싱글맘 자매님들에게 위로의 메신저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길도 손을 잡고 걸어가면 가볍게 멀리 갈 수 있으니 서로 손잡고 한발 한발 걸어가십시다. 여러분들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