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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중년기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김혜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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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1-12 15:05 조회9,0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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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은 중년기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우선, 세상 사람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그리스도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원들이 무엇인지를 두 번에 나누어 생각해 보려고 한다.

인생에서 이삼십 대에 사회에 주요한 기여를 한 사람은 거의 없다. 중년기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생산적이고 뭔가를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시기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삶은 이때를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중년기의 여러 가지 도전과 그들이 겪는 문제들을 용기 있게 맞이하지 못하고 그 앞에서 움츠러듦으로써 영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스스로를 무력화시키고 있으며, 이로써 그들은 이 사회와 그리스도의 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물러서 버린다.
예수님은 모든 유대 남성들처럼 30세가 될 때까지 공적인 사역을 시작하지 않으셨다. 바울 또한 가장 열매 맺는 사역을 하고 있을 때가 40대와 50대였다. 모두 중년기였다.  중년기는 실제적으로 어떤 유익이 있나? 인생의 다른 시기와 비교할 때 어떠한 이유로 해서 중년기는 더 생산적인 시기인가?
 
• 중년기의 이점
중년기는 당신이 이전에 준비한 것을 성취하는 시기이다. 최근에 한 영국의 학자가 16개 분야에 걸쳐, 작고한 예술가, 과학자, 학자들을 연구한 결과 흥미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 “역사적으로 볼 때 정치, 철학, 과학 그리고 예술 등에서 위대한 업적들은 대부분 40~70대의 사람들에 의해 이룩되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생산적인 나이가 40~50세였다. 오직 한 분야 즉 실내악에서만 조금 빨랐다. 수학자들의 경우에는 60대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였고 아직 절정에 도달하지 않았다.” 중년기의 첫 번째 이점이 바로 이 나이와 연관되어 있다.
 
<나이>
당신은 피할 수 없는 자신의 인생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늙어 가는 것을 슬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생이란 짧고 덧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우리는 흘러가는 세월에 대하여 분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되며, 대신 그것을 기쁨으로 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깨달음 속에 우리로 하여금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에 마음을 다하여 집중하며 우리의 우선순위를 성서적으로 올바르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모종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는 존경을 가져 온다. 사도 바울은 장로의 직분을 맡을 사람의 자격으로서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사람이라야 한다고 말했다.(디도서 1:6-9 참조). 여기서 장로라는 말이 나이와만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일정한 수준의 연륜과 성숙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교회에서 어떤 직분은 일정한 나이가 될 때까지는 맡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나이와 함께 권위가 수반된다. 젊은이들은 이전보다 더 쉽게 당신을 신뢰하며 당신의 충고와 도움을 구한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문제나 사정에 대하여 같은 나이 또래의 사람에게 이야기하며 의논하는 것을 불편하게 느낀다.
 그렇다고 나이가 반드시 존경과 권위를 수반하지는 않는다. 젊은 사람들 중에는 나이 먹은 사람들에 대하여 무시하거나 아무 예의도 갖추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흔히들 전성기가 지났다느니 한물갔다느니 하는 말을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들을 대할 때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대하며 또 마땅히 그래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나이를 경의와 존경을 가지고 바라보아야한다. 그리고 나이에 수반되는 존경과 권위의 문제는 다음에서 이야기하는 지혜와 성숙의 문제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지혜와 성숙>
 사람이 나이를 먹었다고 반드시 지혜롭고 성숙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인생의 교훈들을 지혜롭게 적용해 나가는 성숙한 사람들로 발전해야만 한다. 당신이 진실로 성숙하고 있다면 당신의 나이는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도울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당신에게 줄 것이다. 지혜는 당신이 성경 말씀을 알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며, 나아가 다른 사람들도 말씀을 그들의 삶에 적용하도록 돕는 데서 나온다. 유일하고 참된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
 세상의 일에 대하여는 지혜로워도 영적인 일에 대하여는 미련할 수 있다. 사람이 자기의 업무에 있어서는 제아무리 똑똑하여도, 성경말씀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이는 참된 지혜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성숙 역시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될 때 이루어진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숙되지 못하고 지혜롭지 못한 것은 성경 말씀이나 다른 지혜로운 사람들이 그들을 책망하고 교훈하는 것을 허락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잠언 9:8-9).
따라서, 지혜와 성숙이 당신의 것이 될 수 있지만, 당신이 그것들을 계발하고 발전시켜야만 실질적으로 당신의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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