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계획/김혜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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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2-15 15:43 조회8,6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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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칼럼>
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계획
사람들이 벽돌을 만들고 진흙을 발라 높은 성읍과 탑을 건설하고,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고 “우리 이름”을 새기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고자 하였다.(창세기 11장4절)
하나님 없이 자신들의 힘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
하늘 끝까지 탑을 높이 쌓아 하나님과 겨루는 사람들,
다시는 노아 홍수 같은 하나님의 재앙으로 멸망당하지 않겠다는 사람들.
자기 이름을 새겨놓고 자기 명성에 목숨 건 사람들.
다른 사람들과 담을 쌓고 우리끼리만 뭉치고 우리만 강해져서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려는 사람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식하여 온 땅에 퍼지라고 하셨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우리끼리, 우리 이름을 새기고, 하나님 없이 인간의 노력과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과 대항하려한다. 그러한 사람의 결과가 순식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 사건이 바벨탑 사건이다.
2월 1일(금) 사단법인 GV가 주최하는 싱글맘자조모임(다비다자매회, 서울시한부모회, 우리한부모회) 네트워크 모임이 있었다. 협약서도 체결하고 사업계획 브리핑도 듣고 함께 협력해 나아가야할 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다비다가 19세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하였음을 감사하며 우리끼리 안주하기 보다는 이제 하나님께서 다비다를 부르신 사명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모임이었다.
연초에 다비다를 후원하는 GV과의 관계에서 큰 고민이 있었다. 지난 해 다비다자매회 자조모임을 후원하며 지켜보니 너무 기독교적이어서 종교적 편파성 때문에 후원을 얻어내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또한 비기독교인 싱글맘들이 갈 곳이 없다. 그래서 금년에는 비기독교적인 싱글맘 자조모임을 만들어야겠기에 후원금이 지난해의 4분의 1만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다비다가 기독교적이기 때문에 당하는 불이익과 새로운 두 개의 자조모임 대표를 사전에 한 마디 상의 없이 다비다 회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하여는 용납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때 우리의 태도가 어떠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워서 내 마음에 어두움이 깔렸다. 답답한 마음으로 엎드려 기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어떤 길을 가야할 지 묻고 또 물었다.
언제나 다비다의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바벨탑 사건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였다.
우리끼리, 다비다만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버리라. 다비다만 크게 성장하고 다비다의 명성만 높아지길 바라지 말라.
땅에 충만하게 번식하라. 이 땅에 수많은 싱글맘 가정을 살리는 자조 모임을 더 많이 만들어가라. 우리끼리에서 탈피하라. 우리 다비다가 19세가 되었어도 다른 작은 모임들을 만들지 않고 더 많이 퍼지기를 망설이고 머뭇거리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을 통해 다비다의 성문을 열게 하신 것 같다.
바벨탑 사건 묵상하면서 우리끼리 우리 이름을 새기고 우리, 우리… 그러지 말라고. 흩어지라고 말씀하신다.
그래, 흩어져야 다비다가 산다! 욕심, 이기심 버리고 그들을 포용하자. 비그리스도인들을 그리스도인의 자리로 부르기 위해서 그들을 감싸 안아야한다.
“내가 다비다로 큰 민족을 이루고 다비다에게 복을 주어 다비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다비다는 복이 될지라.”(창12:2)
전혀 생각하지 못한 전환이다. 하나님께서는 다비다에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구나!!
사단법인 GV은 NGO 단체 중에서 싱글맘 가정을 위하여 애쓰고 수고하는 유일한 단체이다. 이들이 더 힘을 얻어서 싱글맘 가정을 위하여 더 많은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글로벌 비전의 계획하는 바를 돕자. 그들 말대로 비그리스도인들이 갈 곳이 없지 않은가!! 그들이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자조 모임이 있어야 한다.
나의 생각은 어떻게 해서든 더 많은 싱글맘들을 모아서 다비다를 더 활성화 시키고 다비다를 더 든든히 세워가길 원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앞으로 이곳에서 훈련된 싱글맘 리더들을 흩어 세상으로 내 보내고자 하시는 것 같다.
이제 태어난 작은 싱글맘 모임을 인정해 주고 그들을 품어주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돕는 어머니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 아침에 즉시 GV에 문자를 보냈다. 어렵게 이 사업을 시작하여 고생하는 GV의 직원들이 실망하고 좌절하지 않도록 적극 돕는 자로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고 나니 내 마음도 편안하다. 순종의 길은 쉽고, 그 길은 반드시 기쁨이 따른다.
다비다자매회가 이 땅의 많은 싱글맘들을 위하여 요단강 물처럼 계속 흘러 보내는 축복의 수로가 되리라. 꽉 닫혀 흘러 보내지 않고 우리끼리만 즐긴다면 죽음의 강인 사해처럼 생명이 살 수 없는 강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계획
사람들이 벽돌을 만들고 진흙을 발라 높은 성읍과 탑을 건설하고,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고 “우리 이름”을 새기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고자 하였다.(창세기 11장4절)
하나님 없이 자신들의 힘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
하늘 끝까지 탑을 높이 쌓아 하나님과 겨루는 사람들,
다시는 노아 홍수 같은 하나님의 재앙으로 멸망당하지 않겠다는 사람들.
자기 이름을 새겨놓고 자기 명성에 목숨 건 사람들.
다른 사람들과 담을 쌓고 우리끼리만 뭉치고 우리만 강해져서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려는 사람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식하여 온 땅에 퍼지라고 하셨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우리끼리, 우리 이름을 새기고, 하나님 없이 인간의 노력과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과 대항하려한다. 그러한 사람의 결과가 순식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 사건이 바벨탑 사건이다.
2월 1일(금) 사단법인 GV가 주최하는 싱글맘자조모임(다비다자매회, 서울시한부모회, 우리한부모회) 네트워크 모임이 있었다. 협약서도 체결하고 사업계획 브리핑도 듣고 함께 협력해 나아가야할 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다비다가 19세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하였음을 감사하며 우리끼리 안주하기 보다는 이제 하나님께서 다비다를 부르신 사명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모임이었다.
연초에 다비다를 후원하는 GV과의 관계에서 큰 고민이 있었다. 지난 해 다비다자매회 자조모임을 후원하며 지켜보니 너무 기독교적이어서 종교적 편파성 때문에 후원을 얻어내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또한 비기독교인 싱글맘들이 갈 곳이 없다. 그래서 금년에는 비기독교적인 싱글맘 자조모임을 만들어야겠기에 후원금이 지난해의 4분의 1만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다비다가 기독교적이기 때문에 당하는 불이익과 새로운 두 개의 자조모임 대표를 사전에 한 마디 상의 없이 다비다 회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하여는 용납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때 우리의 태도가 어떠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워서 내 마음에 어두움이 깔렸다. 답답한 마음으로 엎드려 기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어떤 길을 가야할 지 묻고 또 물었다.
언제나 다비다의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바벨탑 사건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였다.
우리끼리, 다비다만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버리라. 다비다만 크게 성장하고 다비다의 명성만 높아지길 바라지 말라.
땅에 충만하게 번식하라. 이 땅에 수많은 싱글맘 가정을 살리는 자조 모임을 더 많이 만들어가라. 우리끼리에서 탈피하라. 우리 다비다가 19세가 되었어도 다른 작은 모임들을 만들지 않고 더 많이 퍼지기를 망설이고 머뭇거리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을 통해 다비다의 성문을 열게 하신 것 같다.
바벨탑 사건 묵상하면서 우리끼리 우리 이름을 새기고 우리, 우리… 그러지 말라고. 흩어지라고 말씀하신다.
그래, 흩어져야 다비다가 산다! 욕심, 이기심 버리고 그들을 포용하자. 비그리스도인들을 그리스도인의 자리로 부르기 위해서 그들을 감싸 안아야한다.
“내가 다비다로 큰 민족을 이루고 다비다에게 복을 주어 다비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다비다는 복이 될지라.”(창12:2)
전혀 생각하지 못한 전환이다. 하나님께서는 다비다에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구나!!
사단법인 GV은 NGO 단체 중에서 싱글맘 가정을 위하여 애쓰고 수고하는 유일한 단체이다. 이들이 더 힘을 얻어서 싱글맘 가정을 위하여 더 많은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글로벌 비전의 계획하는 바를 돕자. 그들 말대로 비그리스도인들이 갈 곳이 없지 않은가!! 그들이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자조 모임이 있어야 한다.
나의 생각은 어떻게 해서든 더 많은 싱글맘들을 모아서 다비다를 더 활성화 시키고 다비다를 더 든든히 세워가길 원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앞으로 이곳에서 훈련된 싱글맘 리더들을 흩어 세상으로 내 보내고자 하시는 것 같다.
이제 태어난 작은 싱글맘 모임을 인정해 주고 그들을 품어주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돕는 어머니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 아침에 즉시 GV에 문자를 보냈다. 어렵게 이 사업을 시작하여 고생하는 GV의 직원들이 실망하고 좌절하지 않도록 적극 돕는 자로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고 나니 내 마음도 편안하다. 순종의 길은 쉽고, 그 길은 반드시 기쁨이 따른다.
다비다자매회가 이 땅의 많은 싱글맘들을 위하여 요단강 물처럼 계속 흘러 보내는 축복의 수로가 되리라. 꽉 닫혀 흘러 보내지 않고 우리끼리만 즐긴다면 죽음의 강인 사해처럼 생명이 살 수 없는 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