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칼럼> 기회와 준비 / 김효성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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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3-08-10 13:10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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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칼럼>
기회와 준비
김효성(뉴질랜드 갈보리교회 집사)
1. 아주 예전에 ‘Evan Almighty’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하원의원인 주인공 에반이 갑자기 하나님으로부터 미션을 받아 워싱턴 한가운데에 방주를 만드는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할 일은 안 하고 방주만 만드는 에반을 보고 미쳤다고 했고 에반의 가족들도 결국 힘들어 에반을 떠나게 됩니다.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에반을 떠나면서 한 레스토랑에 갔는데 거기서 하나님이 웨이터로 나오면서 에반의 아내에게 기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누군가 인내를 달라고 기도하면 신은 그 사람에게 인내심을 줄까요? 아니면 인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 할까요? 용기를 달라고 하면 용기를 주실까요? 아니면 용기를 발휘할 기회를 주실까요? 만일 누군가 가족이 좀 더 가까워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뿅!”하고 묘한 감정이 느껴지도록 할까요? 아니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실까요?”
이 말을 들은 에반의 부인은 다시 에반에게 돌아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에반과 함께 실천하게 됩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행동에 옮겨 실천한 에반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당연히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답니다.
하나님은 기회를 주시는 것으로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기회를 주시더라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소용이 없겠죠. 그럼 준비된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한 지인이 일자리가 간절하다면서 제게 일자리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자리를 소개해 줬는데 말입니다. 면접을 보러 가서, 사장님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을 잘 안 하고 사장님한테 “돈 얼마 줘요?” “밥 주나요?” “주말에 쉴 수 있나요?” 등등 자기의 할 말만 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 회사는 돈도 많이 주고, 점심도 주고, 주말에도 쉬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이 분을 뽑지 않았습니다.
왜 뽑지 않았을까요? 아무리 좋은 것을 주려 해도 대화가 안 통하고 일할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면 공부를 안 해도 잘하게 될까요?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께 “좋은 친구 사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면서 제가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좋은 친구가 생길까요? 우리가 하나님께 “좋은 믿음을 주세요.”라고 기도하고 가만히 있으면 믿음을 주실까요?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우리가 해야 할 준비가 무엇인지 여러분들은 눈치 채셨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보너스로 ‘준비’에 대한 재미난 글 하나 공유합니다. “주님! 저, 로또 걸리게 해주세요.” 어느 믿음이 강한 신자가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다가 주님께 기도를 했다. 그렇지만 주님은 아무런 말씀이 없었다. 원래 주님은 이런 기도엔 응답을 잘 안 하신다. 이 신자가 그렇게 매주 기도를 드리자 주님이 말씀하셨다.
“아들아, 알았다. 내가 너의 기도를 들어주마. 그런데 로또는 네가 사야 하지 않겠니?”
여러분,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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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성 집사는 김혜란 목사의 아들로서 뉴질랜드 갈보리교회 중고등부 부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김 집사는 매주 한 편 씩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해 칼럼을 쓰고 있는데, 다비다 자녀들과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지난달부터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