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자매회 창립30주년 축시(12행시) / 이영복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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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4-01-11 11:11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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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자매회 창립30주년 축시(12행시)
이영복 장로(본회 사무국장)
다 사라진 듯한 인생의 빈들에
주저앉고 말았던 그들은
비워야 채워지는
역설을 배웠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배웠으며
자비로운 그분의 시간을
기다리는 지혜를 배웠다.
매미는 7년을 땅속에서
애벌레로 살고 나서야
회색 날개 떨며 겨우
몇 날을 운다지만,
창세 전에 그들을 택하셨고
영원히 그분의 찬송을 부르도록
영생으로 초대하셨다는 것, 그건
립서비스(lip service),
한낱 입에 발린 빈말이 아니고
정녕 그들을 향한
그분의 놀라운 입맞춤이었다.
삼십 년 다비다자매회의
역사야말로 그러기에,
십자가에서 흘리신
붉은 피로써
주님이 친히 쓰신
상처 입은 치유자들의
다큐멘터리(documentary)요,
년년이 나날이 이어져
새로울 다음 30년의
프롤로그(prologue)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