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 이영복 > 좋은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좋은글

  

홍매화 / 이영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kim 작성일24-03-14 12:52 조회4회 댓글0건

본문

<이달의 시>

 

 

홍매화

 

이영복

 

겨우내 하얀 눈

다 움켜 먹었는가?

 

붉은 눈이 하도 고와

바라볼 수가 없다.

 

후다닥 도망치듯

얼른 고개 돌린다.

 

내 부끄러운 낯 가린

굵은 손가락 틈새

 

주름진 마디마디

네가 피어난다.

 

손등으로

눈물 쓱쓱 훔치고

 

눈 화장 곱게 한

게렌합북인가?

 

아,

 

코끝 시린

겨울이 지나고

 

눈물겹도록

찬란한 봄이 왔다.

 

상단으로

다비다 사무실 주소: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54, 대아빌딩3층
전화:02-909-6613 팩스:02-941-6612 다음까페(싱글맘 동산) COPYRIGHT(C) BY www.dabidasister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