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을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가을만 되면
노란 은행잎, 빨갛게 물든 단풍 잎들,
또 사각 사각 밟히는 낙엽을 밟고 싶고
예쁜 가을 국화 꽃들 속에서 사진도 찍고 싶고
가을 노래 부르며
친구와 손잡고 높고 푸르른 하늘을 우러러 보고 싶어지는
정다운 계절입니다.

지난 24일 어린아이들까지 6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끼지 손잡고
소리 지르며 뛰어놀고,
사진 찍고 웃어대는 소리를 들으며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저녁 식사 역시 멋졌습니다.
아니, 맛졌습니다.
온 식당을 가득 메우고
이곳 저곳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우리 다비다 정말 풍성한 모임이구나!
생각하였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찾아오셨나?
이들 모두가 혼자서 얼마나 힘들게 살다가
이 힘 든 이들이 모여있나?

정말 많이 사랑하고 아껴야할 사람들이구나!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아름다운 이날 또 헤어졌지만
서로 서로 정을 뭍히고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갔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