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조별 파티 / 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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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5-05-14 13:00 조회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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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조별 파티
해피맘 2조 정수희
지난 주말 해피맘 2조 자매님들과 성수동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토요일 당일, 바람이 불고 비까지 와서 쌀쌀해서 야외 활동은 어려워 서울숲으로 가서 산책을 하며 꽃도 보기로 했던 계획은 수정이 되었고 파티 룸을 빌려 음식을 나누며 담소하기로 하였다. 간만에 나가본 성수동은 젊은이의 거리답게 활기차고 사람도 많았다.
걸어서 파티 룸으로 이동했다. 파티 룸은 모임을 하기에 적당하게 소파, 식탁, TV 등이 아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각자 한 가지씩 음식을 준비하여 나눠먹었다. 김밥, 바나나, 포도, 오렌지, 딸기. 찐 계란, 쿠키, 닭강정, 샌드위치, 샐러드, 제육볶음, 잡채 등등 풍성한 상이 차려졌다. 모두들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왔다. 멀리 인천에서 온 봉순 자매님은 잡채와 제육볶음을 가져왔는데 양이 많아 저녁까지 먹고도 남았다.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 김신경 조장님과 임원님들은 회원님들이 지하철역에 도착할 때마다 마중을 나가주셨고 회원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일을 마치고 퇴근한 진수정 자매님까지 9명이 모였다. 박선미 자매님이 준비하신 레크리에이션 타임에는 자기에 대해 소개하며 퀴즈도 맞추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자신의 아픔을 친한 친구나 지인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 그러나 다비다자매회에서는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해 많은 말을 안 해도 공감이 되고 모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것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자주 가지며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더 만들기를 소원한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해주시고 귀한 인연을 만들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해피맘 2조 회원들과 함께여서 행복하고 즐거웠던 최고의 봄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