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언니, 언니, 언니들

해피맘 2조 진수정

다비다를 만난 지 1년이 넘은 것 같다. 그동안 간간히 얼굴만 몇 차례 뵙고 단체 모임이나 여행은 참석할 기회가 없어서 교류가 거의 없이 지냈었다. 때마다 이런 저런 일들로 모임에 불참했던 터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인지 이번 조별 야외모임은 아주 특별했다. 각자가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이 가득했고 그 주위에 둘러앉아서 서로 안부를 묻고 심심한 얘기들을 맞장구를 쳐주면서 울고 웃고 공감하고.

“정말 내 편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늘 옆에서 힘이 되어 주는 건혜 언니, 편찮으신 친정엄마 안부를 물어주시고 걱정해주는 신경 언니, 볼 때마다 에너지 넘치는 스마일 선미 언니, 착한 명희 언니, 듬직한 수정 언니, 그리고 처음 인사 나눈 함태이, 송봉순, 정수희 자매님들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즐거웠다. 기도와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목사님과 장로님께 감사드리고 특별한 만남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