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리는 기도>를 읽고 / 윤미혜(해피맘 1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kim 작성일26-09-03 15:32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나를 살리는 기도>를 읽고
윤미혜(해피맘 1조)
이 책은 기도할 수 없는데 기도한 사람의 이야기다. 서진교 목사님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한 성경 속 인물 선지자 안나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자신의 목회와 삶에 대하여 쓴 책이다.
나는 이 책의 목록 중 <제3부, 마침내 약속의 성취를 보다.>에서 읽은 서진교 목사님의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기도하면 응답받고,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잘 살 수 있다는 교회의 메시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응답받지 못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쉽게 떨어져나가는 것을 보면서였다. 분명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해주시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며 섭리를 기다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서진교 목사님은 딸이 있는데 발달장애가 있고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다. 입원도 자주하고 병원비가 없어 힘들었던 일은 물론이고,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복합특수학급’이 없어서 경기도의회에 민원을 넣어서 법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의 과정 등 많은 힘든 일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비행기 표 예약할 돈이 없는데도 하나님이 미국과 캐나다에 가라고 했을 때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러나 그런 과정 가운데 하나님은 순종하게 했고 기적을 베풀어 주셨다.
사명을 지키며 살아오신 목사님은 그 모든 일들을 광야의 삶에 비유하셨다. 광야는 의지할 것이 전혀 보이는 것도 없지만, 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보인다고 하셨다. 그리고 아픈 아이 대신에 그 고통을 가져와서 대신 당할 수만 있으면 얼마나 기쁠까 생각했으며 울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대해 말씀하셨다.
“참 다행이다. 내가 너를 위해 죽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내가 죽어서 네가 사니 참 기쁘다. 참 다행이다.” 이런 십자가의 사랑이 고마워 눈물이 났고, 그 눈물에 마음이 씻겼다고 하고, 기도와 복음이 고통을 이겼다고 하셨다. 십자가의 고난은 하나님께서도 고난이었으리라. 사랑하는 아들을 우리를 위해 죽게 하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나 같은 죄인 살리시겠다고 자식을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고마워 눈물이 난다. ‘작은예수선교회’ 대표인 서진교 목사님은 오늘도 복음을 전하시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 그런 목사님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나도 그런 목사님을 본받고 싶고, 그런 목사님을 응원하고 싶다.
최근에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에게 호흡 곤란을 동반한 불안 증세가 생겼다. 자주 울며 안아달라고 해서 안고 기도해주고 잘 때는 무섭다고 꼭 불을 켜고 잤다. 나까지 우울해졌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은 힘이 되어주었다. 아이에게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며 나와 아이를 살리는 기도를 드리게 된 것이다. 딸이 얼른 낫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