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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치에 아낌없이 헌신하는 삶 / 이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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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19-04-17 12:15 조회24,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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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치에 아낌없이 헌신하는 삶

 

 

 

지금 이 시간에도 임재하시어 우리 다비다자매들의 연합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느 날 우리 정순자 조장님께서 저보고 이달 정기모임에서 간증을 해주면 좋겠다는 제의를 하셨습니다. 무대 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흔쾌히 수락할 수가 없었지만 고민하다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근 20년 동안이나 신앙생활을 해 온 저는 세례를 받고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하고 기복이 아주 심한 믿음이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내가 지은 모든 죄를 사해 주셨을까?"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 걸까?"

"정말 천국과 지옥은 있는 걸까?" 등등의 의구심과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마음 안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2016년 간호학원을 다니면서 정애순 친구의 권유로 다비다 화요 큐티(QT)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꿀송이 같다고 하잖아요. 정말 저의 느낌으로는 꿀송이보다 더 달콤했습니다. 큐티의 날이 더해질수록 행복감도 커져갔습니다. 꿈만 같았습니다. 큐티를 하면서 확실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나의 마음과 생각을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17년 2월 7일 저는 그토록 갈망하던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래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낮지만 아주 세밀하고도 애틋한 음성. 그러한 주님의 음성으로 인하여 저의 삶의 가치관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도 완전히 믿어졌고, 무슨 조화인지 내 소중한 젊은 시절을 황폐하게 만들었던 그 사람도 용서가 되었습니다.

죄의 굴레로부터 자유하게 되었고 저의 영이 살았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내가 어떤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항상 나와 함께 계시고 참 평안을 주십니다.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후 지금까지 저는 단 하루도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다비다 정기모임과 함께 큐티 모임이 더욱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치유를 받고 보니 저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목적이 있다고 하시는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언젠가 김혜란 목사님께서 다비다는 특별한 사명이 있는 공동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그 사명은 상처 입은 치유자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지난여름 즈음엔가 우리 다비다에 젊은 엄마들이 앞에 나와 인사를 할 때 정말 암울했던 나의 30대가 생각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심신의 아픔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이들을 볼 때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물밀듯 밀려옴은 사랑과 섬김의 자리를 위해 나를 지으시고 다비다에 보내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영원한 가치에 아낌없이 헌신하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저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좀 쑥스럽지만 표현하고 싶습니다. 다비다 자매회 설립 때부터 자매들을 섬겨주신 김혜란 목사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화요일마다 큐티 말씀을 전해 주시는 이영복 장로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다비다 자매님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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