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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의 연중 최고 행사인 여름캠프를 마치고 / 김삼임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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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19-09-06 13:57 조회26,5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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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여름캠프를 다녀와서 1>

다비다의 연중 최고 행사인 여름캠프를 마치고

김삼임 조장

 

하나님께서는 매년 다비다 여름캠프를 통해 우울감이 심하고 고달픈 삶에 지쳐 있는, 때론 육신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회원들을 모아 치유와 회복을 받게 하셨다. 매년 여름캠프 때마다 봉사자로서 사역에 부담감을 가지고 임했는데 이번 캠프는 여느 때와 달리 쫓김 없이 자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기쁘고 감사함으로 보낸 시간이었다.

금년 캠프는 ‘기쁨과 감사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모든 회원들의 웃음소리와 기쁨 가득한 분위기 덕분에 주방에서 봉사자로 일하는 나도 덩달아 행복하였다. 프라미스키퍼(PK) 장광우 목사님 일행의 노래와 춤은 우리의 굳어진 몸을 풀어주어 모든 경직된 근육이 노래를 하듯 나래를 폈다. 또한 유인복 선생 특유의 유머와 몸동작은 연신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였고, 김혜경 선생의 푸드테라피는 처음 해보았는데 마음의 치유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첫날 주제 특강으로 이영복 장로님이 간간이 찬양을 담아 전해주신 영성 깊은 메시지는 가슴 깊숙이 와닿았고, 이튿날 김혜란 목사님의 특강을 통해 정말 힘들었을 때 나를 찾아주신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10여 년 전에 내가 대장암에 걸렸을 때 김혜란 목사님과 큐티반 자매들의 기도와 격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였다. 치료받고 나음을 입어 지금까지 다비다와 함께 일하는 것이 내 생애의 최고의 감사이며 행복이며 축복이다.

참가한 회원들이 행복하니 나도 기쁘고 우리 봉사자 모두가 깔깔대며 좋아서 서로 부둥켜안고 즐거워하였다. 과연 이런 행복을 어디서 맛볼 수 있을까? 아름다운 동산의 푸름 속에서 찬양이 있고 기도와 말씀이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선물, 맛있는 식사와 과일 등의 풍성함 속에서 속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고민들을 나누고 아픔을 나누었다.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해 주고 어루만져주는 모습들이 아름다웠다.

 

부산에서 8명의 자매들이 차를 몰고 경기도 광주에까지 찾아온 열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부산 다비다 자매들이 보물찾기 쪽지를 많이 찾았다 해서 좋았다. 조별 장기자랑은 회원들에게 내재해 있던 끼와 능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었다. 준비를 위해 조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숲속 이곳저곳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이 그림 같았다.

귀한 캠프를 기도와 재정으로 도와주신 새로운 교회 한홍 목사님과 교회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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