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기뻐하는 다비다 / 최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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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0-06-09 18:46 조회20,8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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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기뻐하는 다비다
최복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12:14)”
다비다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정숙조의 최복순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코로나19의 염려 가운데도 다비다 정기모임에서 여러분을 만나 참 기쁩니다. 제가 살던 고향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작은 산들이 둘러 있는 임진강 강가 파주의 아주 조그마한 산골입니다. 아름다운 산과 들에 산딸기가 열리고 꽃들이 많이 피어 있는 곳이에요. 강가에는 다슬기도 많이 있고 작은 산 아래 도랑물과 논 봇물이 아름답게 흐르는 곳에는 가재와 옆으로 가는 게와 우렁이가 있는 곳이지요. 친구들과 개울가에서 물고기도 많이 잡고 물장구도 치고 헤엄치는 연습도 했지요. 그 산골에서 저희 6남매가 행복하게 자랐어요. 저는 그런 산골을 좋아해요. 그래서 서울 도심에서 많이 떨어진 경기도 양주에 살고 있어요. 이곳 이수교회까지 오려면 1시간 반이 걸려도 저는 제가 사는 곳이 좋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크게 사랑하시는 귀한 다비다에 참 잘 나오셨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영광이 우리들과 함께 하십니다. 높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임을 많이 기뻐하십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국민일보를 보고 김혜란 목사님을 알게 되어 다비다에 나오게 되었어요. 몇 해 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오래 되었어요. 저희 다비다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의 생명이 넘치는 곳이라 생각해요. 한 분 한 분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곳이에요. 그럴 일이 없으시겠지만 우리 다비다 가족 한 사람이라도 풀이 죽어 지내는 일 없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 가족들이 서로 서로를 친 가족 이상으로 아껴주니까요. 서로가 공감하고 함께 기도하는 다비다라는 아름다운 모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는 다비다 자매님들처럼 성경말씀을 날마다 가까이 하려고 연습중이에요. 왜냐하면 저는 중학교 때 성경을 처음 보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말씀이 놀라웠습니다. 그때부터 예수님을 의지하고 살아왔어요. 창세기 1장에서부터 태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어요. 세상을 섭리 가운데 통치하시고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귀하신 사랑의 마음이 성경책 한 글자 한 글자에 스며 있어요. 힘들 때든 평안할 때든 높으신 그분의 마음이 담긴 성경말씀을 날마다 끝까지 붙잡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는 히브리서9장 14절 말씀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이 있어요. 제게는 아들 둘이 있는데 작은 아들은 결혼해서 나갔고 저는 큰 아들과 같이 살고 있어요. 그런데 큰 아들은 나이가 서른여덟인데도 항상 도와주어야 한답니다. 양주시설공단에 일을 나가는데 알람을 맞춰놓고도 늦잠을 자서 아들을 깨우는 것부터가 저의 일입니다. 저의 사명이에요. 하하. 그 아들과 의논하여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어요. 집을 내놓고 큰아들과 새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아들의 고집이 세어 팔고 사기가 참 어렵네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인도하셔서 좋은 곳으로 옮겨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큰 기도 제목은 만왕의 왕 우리 예수님, 이 땅에 하늘 하나님 평화와 사랑을 공의롭고 행복하게 누리게 하시려고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감사, 찬양하는 다비다가 되게 해달라는 겁니다. 하나님 은혜와 섭리 가운데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행복합니다. 다비다 자매 여러분들이 제게 베풀어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