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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신임 간사 인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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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9-04 16:18 조회46,8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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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신임 간사 인사의 글>

짧고 굵게 다비다 간사일을 마치며...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w />유미숙(전임 간사)

2008년 북한산 팀수양관에서 있었던 다비다 여름캠프에 참석하면서, 다비다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여느 한부모 모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생각으로 참석을 했지만, 천국잔치에 참석한 듯한 인상을 받았다. 목사님을 비롯해서 한 분 한 분 따뜻한 미소로 진심을 다해 맞이해주셨고, 정성을 다한 식탁과 간식은 감동 그 자체였다. 그 이후로 나는 그때 받은 감동을 잊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 다비다 목사님의 전화번호를 ‘천국 다비다 목사님’으로 저장해 놓고 있다.

그때부터 다비다의 가족이 되었고, 내가 운영하던 온라인 한부모 커뮤니티 '모자가정 카페' 회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다비다로 전도하였다. 그 중에는 하나님을 모르던 자매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일도 일어났고, 대화를 할 때 귀를 기울이고 들어야 할 만큼 힘들고 지친 자매가 다비다자매회에서 운영하는 기타교실을 통해 기타를 배워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일도 있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곳이 이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매년 치유프로그램, 집단상담 등에 참가하면서, 내 안의 자아가 깨지고, 고정관념의 틀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비용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했던 여름휴가를 갈 수 있었고, 2009년에는 내 생전에 가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미국여행도 자녀와 함께 다녀 올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고 싶었던 목마름이 해갈되었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3년 전 고등학생이 된 아들이 폭풍사춘기를 맞게 되었다. 11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몸을 밖으로 다 내놓고 매달 벌이는 자살시도~! 난 다시 절망 가운데로 빠져들었다. 누구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었지만 목사님은 힘든 이야기를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상담자였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4)라는 말씀을 붙들며 “하루만 잘 살자.”라는 심정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작년 1월, 일하던 직장을 그만 두고, 목사님께서 다비다 간사일을 해보겠냐고 제안하셔서 간사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BEDTS훈련도 받게 되었다. 성령 충만한 가운데 폭풍 같은 자녀의 사춘기도 지나가고 자녀와의 관계도 차츰 회복되었다.

지금까지 다비다를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16:9) 1년 남짓 다비다 간사일을 하게 하신 것도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계획하고 인도하신 것이라 생각하고, 러빙핸즈로 일터를 옮기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한다. 간사로 일하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어주신 ‘천국 다비다 목사님’, 그리고 좋은 동역자인 조장님들과 조원들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

그분의 사랑과 능력으로 섬기겠습니다

조샛별(신임 간사)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할렐루야! 다비다자매회를 시작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22년동안 다비다자매회를 이끌어오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러한 공동체에 저도 참여하게 되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제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저는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과정을 졸업했고 개척교회 사역과 선교지인 캄보디아 생활의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자매님들과 같은 한부모로서 어린 딸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세상의 약자가 되어버린 여성들과 아이들을 위해 살고 싶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한민족의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비다자매회 간사로서 저는 그동안 다비다 자녀들의 정기모임인 ‘다쿰’의 아이들을 돌보던 지경을 넓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울고 웃으셨던 것처럼 그리고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시간까지 자매님들과 아이들 곁에서 사랑을 나누며 챙겨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다비다자매회를 성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보수할 부분도 생겼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시선이 머물러 있는 성전입니다. 선지자 스가랴의 시대에 예루살렘의 성전 재건은 많은 방해와 어려움이 있어 불가능해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셨기 때문에 반드시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시고 마침내 사람들을 통해 이루셨습니다. 다비다자매회라는 성전을 성결하고 아름답게 재건하기 위해 주님의 대리자로서 애쓰고 계시는 리더십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늘 사랑스레 바라보시며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 다비다자매회는 주님의 것이며 또한 자매님들 모두의 것이니, 자매님들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다비다자매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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