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증/이추원 > 우리들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리들 이야기

  

하나님의 보증/이추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kim 작성일16-07-28 17:08 조회38,420회 댓글0건

본문

 

하나님의 보증

 

하루 종일 전화상담원으로 일하고 피곤한 몸으로 편도 1시간 넘는 거리를 왕래하며 12주 과정을 마쳤습니다. 집에 가면 밤 11시가 넘을 때가 많고 몸은 말할 수 없이 피곤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육신의 질병과 상실감, 고통과 자녀의 문제와 갈등 속에서 신음하는 우리 다비다 자매님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와 회복과 새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나의 연약한 한 몸 하나님의 작은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매번 나름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육신이 연약하여 너무도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있게 묵상하지 못하고 적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이번 제자훈련을 통하여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제자훈련을 인도하시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회장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단원마다 생명의 말씀들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살게 하셨음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마칠 때까지 3개월 기간 동안 저에게 엄청난 시험이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전세로 살고 있는 집주인의 채무로 인하여 채권자가 경매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전세보증금도 대부분 은행에서 딸아이 이름으로 전세대출을 받은 것이었는데 만약 일이 잘못되면 그냥 빚쟁이로 또 거리로 내몰릴 처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염려로 인하여 마음에 풍랑이 일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람’ 1단원부터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의지하며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그 시험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1단원 ‘십자가의 능력’에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중심 구절에 더하여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큰 시험을 당하고 그 어떤 위협과 고통이 따라온다 할지라도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기에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말씀에 큰 힘과 능력을 얻었습니다. 또 2단원 고린도후서 13:5 말씀,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는 말씀과 함께, 8단원 히브리서 11: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라는 말씀들을 나누며 적용할 때 신명기 8장 말씀, 곧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을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에 스며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절대로 길에서 망하게 하지 않으시리라는 믿음과 확신을 얻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 예수님의 사람은 환난 풍파가 없는 것이 아니라 환난 풍파 세찬 비바람 속에서 주님을 신뢰하면서 믿음의 주만 바라보고 풍랑이 이는 바다 위를 걸어가는 인생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능력을 의지함으로써 그 신기한 하나님의 평강이 나를 주장하여 조금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요동하지 않는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엊그제 집주인이 이제 다 해결되었으니 발 뻗고 평안히 주무시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미 발 뻗고 잤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생명력이 있어서 믿는 자 속에 역사하십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1남 5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나 부모님께도 별로 사랑과 혜택을 받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과 부정적인 성격인 데다가, 남편의 폭력과 핍박 속에 20년이나 노예처럼, 좌절과 낙심과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처투성이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은혜를 경험하며 많이 회복되고 치유되어 마침내 그 사랑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주님 나라 들어가는 날까지 내가 어디 있든지 선교지로 알고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전도의 도구가 되기를 다짐합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상단으로

다비다 사무실 주소: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54, 대아빌딩3층
전화:02-909-6613 팩스:02-941-6612 다음까페(싱글맘 동산) COPYRIGHT(C) BY www.dabidasister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