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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루 촛불이 되어 / 문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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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9-24 14:21 조회49,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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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루 촛불이 되어

문성숙

2015년 다비다자매회 하늘떡잔치를 아름다운 설곡산 다일공동체 수련원에서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푹푹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작품들을 감상하며 즐기는 데는 엄두가 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유인복 강사님, 크리스티 김 선교사님, 김혜란 목사님, 이영복 이사장님을 통해 첫 시간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인간의 지혜로 측량키 어려운 저 광활한 우주를 말씀으로 만드신 위대하시고 놀라우신 하나님께서 초, 초, 초 미세먼지만도 못한 나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시편 18편 말씀으로 응답한다. 계속 예수님을 바라고 믿으며 힘내라고, 생명력 있는 삶을 살라고,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염려, 슬픔, 모두 주님께 내려놓으라고 하신다. 그러나 대충 살지 말고 하나님 말씀 따라 살라고 하신다. 때로 하나님 말씀 따라 살 때 대가를 지불해야 되고 잠시의 환난과 핍박, 물질의 손해도 보겠지만,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실 것과는 족히 비교도 안 된다고 하신다. 나의 연약함에 지지 말고, 위대하신 하나님께 손 내밀라고 하신다. 피곤하고 아프다며 또 어려운 환경으로 말미암아 내려놓았던 중보기도를 다시 드리라며 나를 부르신다. 나를 하나님 당신의 친구요 동역자라고 격려하신다.

하나님 나라 갈 때까지 그을음을 내며 꺼져버리는 촛불이 되지 말고 중보기도로 활활 타올라 나를 주님께 진정성 있게 내어드리는 한 자루 촛불이 되라 하신다. 또한 그 무엇보다도 당신이 나의 남편이요 아버지라고 말씀하시며 항상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 말라 하신다.

주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이 당신이 제일 사랑하는 ‘하늘아이’라고 하신다. 나도 우리 아이들을 더욱 더 믿어주고 칭찬해주며 주님께 감사드려야겠다. 하나님 말씀과 감동받은 것들을 잊지 않고 잘 새길 수 있도록 일기도 쓰고 성구액자도 걸어놓고 녹음도 하면서 되새김질할 것이며, 또 잊어야 될 것들은 잊어버릴 것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섬겨주신 공동체 섬김이들 덕분에 맑은 영혼으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어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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