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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팔에 안기어 / 최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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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9-24 14:22 조회52,4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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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팔에 안기어

최연희

하나님 앞에 선 나의 모습은 늘 애쓰고 힘썼지만 연약하고 정체성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하던 일을 쉬는 중 찾아왔던 공허함과 무료함, 질병 때문에 오는 좌절감이 성취감보다 훨씬 컸습니다. 눈을 감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딸아 내게 맡겨라. 그리고 평안하라.” 하셨지만 그 또한 현실 앞에서는 무너지기가 여러 번이었는데,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는 하늘 떡 잔치를 통해 저를 위해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확고부동한 마음으로 명령하심에 대해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도덕적, 윤리적 죄보다 더 큰 죄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죄가 내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합리화시켰던 나의 외로움과 생활들을 다시금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으로 안아주시고 덮어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분명 나의 가치는 하나님 안에 있음을 깨닫고 십자가 앞에서 잘못된 신앙을 버리고 나의 가치를 하나님 안에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나의 친구시며 우리 집안의 가장이 되시고 기도를 통해 대화하시며 순간순간 은혜의 강물을 채워주시는 그분.

세상의 성공이 보이는 것에 있다면 나의 성공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지금은 몸이 힘이 들고 아파 눈물이 흘려내립니다. 저를 한 번만 꼭 안아주세요. 아니면 두 손을 잡아주세요. 주님의 팔에 안기어 평안한 쉼을 오늘도 누리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3년 만에 참석한 다비다 수련회를 통해 주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산과 경치를 보면서 은혜를 받게 하신 주님,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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