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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뜨거운 제자이고 싶다 / 최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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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13 15:55 조회46,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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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뜨거운 제자이고 싶다

최 한 나

항상 서 있다고 생각하면 넘어진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훈련하려고 한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더욱 견고하게 무장해야 하는데, 하루의 일상이 너무 바쁘다 보니까 시간만 되면 쉬고자 눕곤 했다. 마침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유기성 목사님이 쓴 교재로 제자교육이 있다고 해서 반갑게 신청했다. 개인적으로 성경읽는 시간보다 기도하는 시간이 더 많아서인지 감동에 치우치기 쉬웠다. 그러나 성경을 기준으로 점검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말씀이 있는 곳을 향하게 됐다.

사실 단원마다 은혜의 시간이었다. 각 주제마다 주어진 소주제는 좀 더 세밀하게 주님을 만나고 느끼게 하고 또, 실천으로 이끌어주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보면서, 주님 뜻에 맞게 변하려고 계속 노력을 했지만 끈질기게 달라붙은 자아가 십자가 앞에서 고개를 들고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각 단원에 맞추어서 성령께서 인도하고 계심을 느꼈다. 12주 과정을 마치면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이 네게 들려왔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너도 나를 사랑한다면......나의 참된 제자가 되거라.” 결국 제자는 스승을 닮아 영혼 구원을 위한 사역을 해야 한다. 전도자의 사명을 다시 재무장한다.

가장 은혜 받은 단원은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라’였다.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끈질기게 공격해오는 마귀는 예수 권세 외에는 무릎 꿇지 않는다. 나는 생명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전신갑주 옷 입고,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사랑이라는 무기를 가져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훈련을 받고서 달라진 것 중 하나는 매일 가정에서 예배가 이루어진 것이다. 제자반 교재의 순서를 통해 다음 날을 예비하신 주님을 기대하게 되었고, 그 말씀에 맞게 살려고 노력하게 됐다. 드디어 주님의 함께하심을 느끼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주변에서도 요즘 내가 행복해 보인다고 한다. 그 누가 봐도 예수님의 사람으로 보여 지길 바란다. 그리스도의 향기이며 편지로서 말이다. 말씀을 더 가까이 하고, 전도를 비롯하여 제자로서 실천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사랑은 사탄을 이기는 무기라 생각하고 부단히 주님과 동행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심장이 뜨거운 제자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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