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스케치 (김영경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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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6 14:44 조회47,2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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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6시! 다비다 독서모임이 있는 날이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바쁜 시간을 쪼개서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인데, 마치 한 식구와 같은 다비다 식구들과의 만남이기에 설레기까지 한다. 다비다 모임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 ‘공감’이라고 한 어떤 자매님의 말처럼 다비다자매회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 독서모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인생길에서 여러 고난의 길을 걸어오신 자매님들과의 만남은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을 주기에 충분하다.
4월 모임은 세월호 침몰로 인한 슬픔으로 마음이 무거운 상태에서 치유와 위로의 성령님이 임재하시기를 구하는 기도로 시작했다. 삶의 여건과는 무관하게 봄이 오면 꽃송이가 화분 속의 흙을 버거워하며 튀어 나오듯 생동감을 느낀다는 김혜온 조장님! 예수님과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믿음과 말씀에 대한 확신이 정말 본받고 싶은 조장님이시다.
모임에 올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오셔 섬겨 주시는 김혜영 자매님! 바쁜 시간 속에서도 주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하루에 2시간이나 갖는다는 이야기에 많은 도전을 주는 자매님이시다. 반짝이는 큰 눈망울 속에 기대를 가득 가지고 참석하여 말씀을 삶에 적용을 하시는 막내 이수연 자매님! 양념같이 맛깔스럽게 지혜로운 말씀을 들려주시는 전정순 자매님! 그리고 언제나 사랑으로 가득한 인사를 하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하시는 이은복 자매님! 그리고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열정만 갖고 와서 많은 이야기에 감동 받으며 깨닫는 나!
저녁 6시에 시작된 독서모임은 9시가 다 되서야 마무리되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김영근 교수님이 쓴 <전인치유> 라는 교재로 한 단원, 한 단원을 읽고 우리의 삶과 마음 밭을 들여다보며 적용하고 깨닫는 가운데 여러 가지를 새롭게 배우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여러 자매님들이 살아온 환경과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은 다르지만 다비다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서로의 상처를 드러내놓고 같이 아파하고 공감하면서 서로의 상처들을 싸매준다. 이러한 독서모임에 우리 회원님들께서 많이 참석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좋은 경험을 같이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늘 넉넉한 가슴으로 독서모임을 이끄시는 김혜온 조장님이 자랑스럽다. 항상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시고 이렇게 좋은 모임을 갖게 해준 다비다 자매회가 고맙고 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