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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시는 하나님/김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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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16-09-23 12:04 조회38,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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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시는 하나님

                                                                            김경자

두 달 전부터 카톡으로 ‘다비다 여름캠프’ 안내를 받았다. 카톡 문자를 보자마자 나의 마음은 두근거렸고 기대가 되었다. 6월 정기 모임에서 조장이 참가여부를 묻기에 바로 신청을 했다. 사실상 참가하기가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기로 하고 용기를 내었다. 그리고 손꼽아 기다렸고 기대했다.

드디어 8월 5일 출발하는 날이 왔다. 날씨가 너무도 더웠다. 23년만의 무더위란다. 그래도 즐거웠다. 그간 내 안에 쌓인 모든 것들을 이번 캠프에서 풀고 싶었다. 진새골 캠프장에 도착한 후 점심으로 맛있는 카레를 먹은 후 오후 특강 시간에 김의식 목사님의 ‘치유하시는 하나님’ 강의에 큰 감동을 받았다. ‘치유’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우리 싱글맘들의 그 크나큰 외로움과 고난을 그 누가 다 알까? 오직 하나님, 하나님만은 아시리라. 아시지요 주님? 아시지요 주님? 주님만 바라라는 말씀에 “아멘, 네 그러겠습니다. 주님.”하며 마구 울었다.

둘째 날 김혜란 목사님의 “반드시 그날이 오리라.”는 말씀과 첫째 날 김의식 목사님의 말씀이 서로 연결이 되었다. 모든 것을 주님께서 하시리라는 것. 나는 반드시 그날이 오리라는 것을 믿고 감사하며 기대하고 기다릴 것이다.

특강들 외에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감동적이었고 행복하게 해주었다. 특히 조원들과의 대화는 우리들의 관계를 더욱더 돈독히 했고 가까워지게 만들었다. 나의 시야를 조금 더 넓히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했다. 회원들과의 교제가 매우 유익하고 소중하였다. 그리고 끼니마다 맛난 반찬에 맛난 밥에 더하여 때마다 제공해주는 풍성한 간식이 그저 즐거웠고 고마웠다.

끝으로 이 모든 것들을 위해 진심으로 힘써주신 목사님과 국장님과 말없이 헌신해주신 조장들에게 참으로 감사드린다. 캠프에 참가하게 하신 우리 치유의 하나님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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