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행복한 여인들의 ‘다시 시작’ / 장순덕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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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3-11-15 16:25 조회5,9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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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행복한 여인들의 ‘다시 시작’
장순덕 전도사(부산 행복한 여인들의 모임)
다비다자매회에서 1박 2일 가을캠프에 부산 다비다자매들을 초대해주셨다. 부산에서 새벽 일찍 KTX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여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길음역에 도착하니 입구에서부터 다비다 자매님들의 모습이 보였다. 우리 부산 행복한 여인들의 모임 세 식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관광버스를 타고 경기도 광주 ‘진새골 사랑의 집’에 도착, 숙소에 짐을 풀고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진 예배와 가을 야외 음악회, 몽골 목사님의 사역보고와 장기자랑, 폐회 예배 등 모든 시간 시간이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었다.
가을 음악회 한 소절, 한 소절, 부르는 노래가 각자 마음의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스토리였다. 비가 오다가 멈춘 음악회는 하나님의 큰 은혜의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몽골 목사님이 몽골 언어로 부르는 찬양도 새로운 은혜로 다가왔다. ‘동네언니’를 신나게 부른 큰 언니의 분장과 노래는 환상적이었다. 우리 부산 자매들의 실로암 찬양을 부를 때 함께 춤을 춰주고 부산에서 왔다고 서먹해 할까 봐 옆에서 계속 함께해준 서울 자매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몽골에서 싱글맘들을 전도하고 싱글맘들의 자녀들과 함께하는 몽골 목사님의 사역을 들으며 싱글맘이 싱글맘을 전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홀로된 상처의 아픔을 통해 다른 홀로된 자를 돕는 일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였다.
가장 연약한 자를 들어서 사용하시는 주님 뜻을 이루시는 다비다 자매님들. 싱글맘으로서 같은 아픔의 상처를 가진 맘들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면서 공감할 때 마음의 상처가 치유가 된다. 캠프에 참석한 부산 자매 중 한 사람은 말은 안 해도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한 자매는 끊임없이 새 가족을 섬기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김혜란 목사님의 폐회예배 말씀 중 끝날 때가 시작할 때라는 말씀, 나 또한 ‘부산 다비다 자매들 모임’을 끝내려고 하였지만 다시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2024년 1월에 다시 시작할까 한다. 김혜란 목사님의 말씀이 나의 이야기였다. 은퇴가 아니라 다시 시작하신 김 목사님의 모습이 나의 미래의 모습이다.
오랜 세월 먼저 싱글맘사역을 시작한 다비다자매회가 있기에 부산 다비다자매들 모임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