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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힐링 캠프 - "가족이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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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6 14:48 조회49,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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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3일(토)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하이패밀리 센터에서 다비다자매회원 중 어린 자녀들이 있는 13가정을 초청하여 ‘가족 힐링캠프’를 가졌다.

5월이 되면 그 어느 달보다 외롭다고 하는 다비다자매들의 이야기를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두었던 김향숙 원장(하이패밀리 가족동작치료센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자신의 재능을 이분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계획한 프로그램이었다. 김 원장은 “싱글맘들은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종일 일하느라 지쳐 있고 자녀들과 함께 할 시간조차 부족해 가족 간의 친밀감이 약하다며 신체·움직임·심리치료를 통해 가족의 친밀감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라고 캠프를 소개했다.

시작하면서 가족 소개를 할 때, 엄마들은 오늘 어떤 일이 있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했지만, 많은 아이들은 억지로 엄마를 따라왔다는 듯 “지루해요, 짜증나요. 졸려요.” 하며 퉁퉁거리고 고개를 숙이며 흥미 없이 앉아 있었다.

그러나 한 시간도 지나기 전에 요술쟁이 김향숙 원장님의 요술에 걸린 듯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웃고 즐거워하다가 순간에 펑펑 우는 모녀, 울지 않는 척 눈물을 닦아내는 자녀……. 한 마디의 말보다 몸으로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사랑해. 엄마는 항상 네 편이야.” “나도 엄마편이야.” “그랬구나, 얼마나 힘이 들었니?” “사랑해, 다시 일어날 거야.” 꼭 껴안고 속삭이는 엄마와 자녀들……. 행복한 가정의 꽃이 피어나는 시간이었다.

김향숙 원장님의 오랜 기간의 연구와 사역으로 만들어진 ‘가족 힐링캠프’는 진정 “가족이 선물입니다.”라고 가슴에 새겨주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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