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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 이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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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란 작성일12-07-09 15:21 조회46,72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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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이 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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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치유수양회를 통하여 진정한 내적 치유가 있게 하시고 자유와 회복과 축복을 저 이우순에게 귀한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삶이 고달플 때마다 내 안에 엄습하는 분노와 우울함, 무기력증과 자기연민 때문에 괴로웠고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닌 지 오래 된 사람입니다. 없는 속에서도 교회 십일조, 건축헌금 등 다 하면서도 머릿속으로 죄를 엄청 많이 지어, 하나님은 온전한 순종을 원하시는데 이것은 온전한 순종이 아닌데 하는 갈등이 많았습니다.

수양회에 가기 전에, 이렇게 신앙생활 할 바엔 차라리 세상 쪽으로 가자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오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은사나 확신을 주시지 않는다면 그냥 세상으로 나가겠다고, 포기 하겠다고 까지 생각했는데, 목사님 강의 중에 자식이 잘못했을 때 집을 아예 나가는 것과 집에 있으면서 반성하는 두 종류가 있는데 이것은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씀 하셔서 아버지 집을 나가지 말라고 저에게 주시는 말씀이구나~ 했어요.

저의 무기력증은 아주 심했습니다. 거기 가서도 첫날은 자고만 싶었습니다. 너무 지쳐서 살다가 모처럼 그런 곳에 가니까 더 심한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정순자 집사님이 “안 된다. 나가서 바라 쐐고 오자.” 고 나를 끌고 밖으로 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워요. 지금 제가 달라졌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선 나를 사랑하사 나의 연약한 부분을 도우시려고 제 신앙의 멘토인 정순자 집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또 치유수양회를 계획해 두셨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치유수양회를 통해 제게 임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상처의 원인을 추적해서 나의 연약함과 나의 상처를 인정하고 토설하고 회개하고 용서하고 축사하고 의탁하고 등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진정한 마음의 평안을 주셨습니다.

현재 백조라서 무기력증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커다란 부분으로 자리하고 있었는데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기력증이 사라지고 지금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제 스스로 너무 신기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벽예배도 드리고 육신의 아버지에게 토설하는 과정을 경험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 아버지가 수양회 전의 하나님과 똑 같은 아버지인데도 전보다 더 친밀하게 느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에는 예배시간에 헐레벌떡 교회에 갔었는데 지금은 30분 전에 가서 성령님 초청하는 기도를 먼저 한 다음 예배를 드립니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제는 다비다 마을에 가서 말로만 듣던 큐티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마음에 남아있는 말씀은 김혜란 목사님의 말씀 중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것은 받아 가만히 간직하는 게 아니라 흘려보내라고 주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은혜를 받았으니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온전한 순종을 이루며 나와 같은 이들을 섬기며 그들의 위로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일 성수를 잘 할 수 있는 직장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김진영 선교사님, 김혜란 목사님, 우리 정순자 집사님 그리고 다비다 자매님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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