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1>나의꿈, 소망, 희망의 두 가지(4)/장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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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의목적 작성일13-02-15 15:15 조회44,1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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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1>
나의 꿈, 소망, 희망의 두 가지(4)
장 순 덕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w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목회자도 차별 하는데 하물며 사회는 오죽 하겠는가?
신학교 들어 갈 무렵 너무 힘이 들어 울면서 부르짖고 기도 했더니 어느 목사님은 집사님 처럼 혼자 사는 사람은 조심해야 된다고 한다. 다른 말로서 권면을 해도 될 것을 혼자 사는 사람이라는 말에 나는 상처를 받는다.
나는 나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가면을 쓴다. 마치 죽은 남편이 살아 있는 처럼 말하고 행동 한다.
그래서 나는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없이 상처 받는 자들과 나와 같이 남편 없이 홀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의 상처와 아픔이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아파 봐야 남의 아픔도 알고 내가 아프지 않고서는 어떻게 남의 아픔을 알겠는가?
그동안 나는 나의 문제와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곳을 찾아 갔지만 마음의 상처는 오히려 더 큰 상처로 남아 버렸다.
혼자 사는 나에게 물질의 도움 보다는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더욱 절실하였다.
나의 아픔과 고통이 나의 사명이라는 생각에 지금 현재 부산에서 ‘다비다 자매들의 모임’이라는 홀 가정 여성들의 모임을 시작하고 있다.
물질로 도움을 주는 곳은 아니지만 서로 마음과 마음을 나누면서 위로 해주는 모임이다.
사람이 어떤 절망과 어려움이 오면 사람들은 두 갈레의 길에서 하나를 택한다. 하나는 자포자기해서 죽음의 길을 선택 하던지 또 하나는 꿈과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나는 살고 있다. 두려움이 오면 어려움으로 마음과 생각을 바꾸면서 어려움을 견디면서 나아가는 거야!
누가 날 무시 하고 멸시 하면 내가 나 자신을 위로한다.
나는 존귀한 사람이야! 하나님이 존귀하시기 때문에 나는 존귀하고 귀한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나를 칭찬 한다. “너 참 고생 많이 했어1 순덕아! 잘 견뎌냈어!” 이것이 내가 살아가기 위한 극복의 방법이다. 꿈과 희망이 있으면 죽지 않는다.
- 나의 꿈, 소망, 희망의 두 가지
나의 아들은 착한 아들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외할아버지 한테 다녀와서 저녁밥을 먹으면서 “어머니 저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죠? 어머니가 저 때문에 고생이니 제가 집을 나가겠습니다.” 한다.
나는 너무 놀랬다. “아니다. 아들, 엄마는 아들 때문에 산다. 아들 없으면 엄마가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 하나님이 아들 의지 하라고 아들을 엄마 옆에 보내 주셨는데 엄마는 아들 없으면 못 살지 아들이랑 같이 살아서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 한지 몰라” 하고 말 했다.
만약 내가 “그래 엄마는 너 때문에 고생한다.” 했으면 아들은 어떤 상황이 되었을까?
자식 키우는 염려 걱정 세월이 흘러가니 아들은 고신대학교 교회음악 학과 2학년 1 학기를 마치고 지금은 육군 일병이 되어 군 복무를 통해 일체의 비결을 배우고 있다. 그래서 나에게는 한 가지의 희망과 꿈은 아들이다. 아들이 음악 목회자가 되어 마음이 메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이 가난한 목회자가 되길 바라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나의의 꿈과 희망은 나와 같이 홀로 사는 엄마들에게 위로자가 되어 주는 것이다.
자식을 데리고 홀 가정 여성에게 제일 큰 삶의 무게는 첫째가 물질, 둘째는 외로움, 셋째는 자녀교육, 넷째가 신앙생활, 다섯째가 마음의 고통이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혼자다. 여자 혼자라는 이유로 여러가지 아픔을 겪고 산다. 그러나 누가 날 위로 해주는 사람은 없다. 마음의 가시가 나에게 있기 때문에 나 스스로 나를 대접하고 나를 존귀하게 생각 하고 나를 칭찬하고 살아가야만 나를 아프게 하는 가시가 뽑혀 나가면서 다른 사람을 위로 해줄 수 있다.
저녁에 나의 신랑 되신 예수님과 대화로서 하루를 마치면서, “장. 순. 덕. 너는 존귀한 자야. 오늘도 수고 많았다. 잠 잘 자....”라고 칭찬하며 잠을 청한다.
고난이 해답이고 아픔과 가난 속에서도 행복은 있었다.
사람이 늘 불행하고 불행의 상처로 인해 살아간다면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이 주신 것을 감추어 놓으셨다.
우리는 육의 눈에 가려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