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다회를 다녀와서>같은 마음 같은 자리 주님이 계신 자리/(아름다운 교회 윤주영 전도사-별명: 진새골 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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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의목적 작성일13-09-25 15:34 조회45,3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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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다를 다녀와서>
같은 마음 같은 자리 주님이 계신 자리
(아름다운 교회 윤주영 전도사-별명: 진새골 퀸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은 늘 헤아릴 수 없는 바다 같습니다. 김혜란 목사님과의 만남도 바다 속의 귀한 진주를 만난 듯 주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과 같았습니다. 러빙유를 통해 만난 짧은 만남이었지만 목사님의 삶과 그 삶의 일부로 주신 다비다 자매회와 다비다 가족들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러빙유에서 만난 다비다 자매님들의 상황은 한 사람도 평범하지 않은 사연들로 가득했습니다. 지나왔던 자국도, 지금 현재 지나가고 있는 자국도 모두 힘든 상황이셨습니다. 특히 자녀들에 대한 아픔은 참 가슴을 저미게 했습니다. 그런데 제게는 그분들의 사연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이혼한 결손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나눔 속에서 저는 낙망이 아닌 소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깨어진 가정 때문에 힘겨웠던 시간을 보냈던 것도, 암담한 현실 속에 힘들었던 것도 모두 사실이지만 저는 현재 너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로 인해 아파하시는 다비다 자매님들과 함께 소망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소망은 주님께서 주신 은혜이기에 같은 마음으로 서로 격려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저는 저희 아름다운교회 여성 싱글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고
그들과 다비다 자매님들의 이야기로 다른 자리, 다른 상황이었지만 동일한 은혜가 전달되었고, 한 번도 보지 못한 다비다 자매님들과 교제하고 싶은 동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며 시기를 묻던 중에 8월 정기 모임을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름다운교회 여성 싱글 목장은 8개인데, 대부분이 불신자 남편들로 인해 홀로신앙을 지키는 이들이고, 이혼, 사별하신 싱글 자매님들로 구성되어 함께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 들 중에는 남편의 외도, 폭력, 우울, 사춘기 자녀 등으로 예배조차 힘든 싸움을 꿋꿋하게 목장의 식구들과 중보하며 지켜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참 다비다 자매회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는 다비다 자매님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면서 왠지 설레고 기대감이 컸습니다.
각자의 상황은 틀리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작은 간식이지만 정성을 드리고 싶어 쿠키를 직접 굽고 반찬을 만들고 특송을 준비하는데 어느 누구도 힘들다는 기색 없이 기쁘게 준비하며 다비다를 만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다비다 식구들과 함께 찬양 속에 서로 눈을 보며 축복하면서 예비 된 은혜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말씀의 내용도 정말 꼭 필요한 말씀이었고 특송을 할 때 먼저 마음을 열어 환영해 주시고 받아 주시는 다비다 자매님들을 보면서 참 은혜가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주차장에 모여 기도하는데 목장 식구들이 모두 눈물이 터졌습니다.
모두 이구동성으로~ ‘저만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다비다 자매님들이 모여 예배하며 함께 주님을 바라보는 자리에 있으니 감사와 도전이 생기고 힘이 생겼어요.’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와서 함께 나누고 싶어요.’
불신자 남편들이 기다리는 가정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다비다 자매님들과 또 다른 자리에 있지만 우리의 힘들고 고통스런 세상 속에서 주님이 주인 되시고 길이 되시고 진리와 생명 되시는 자리로 걷게 하신다는 같은 자리에 있기에 감사와 소망의 마음으로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약속의 자녀이기에 흔들리지 않으며, 약속의 자녀이기에 이제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지 않으며, 약속의 자녀이기에 주님의 열매를 가득하리라 믿고 기대합니다.
귀한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교회와 가정은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며..........................................................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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