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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신나는 다비다 여름캠프 / 석 영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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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란 작성일12-08-13 14:58 조회45,3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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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신나는 다비다 여름캠프

석 영 숙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8월 3일 "다비다 온가족 여름 캠프"날이다.

정기모임 때 밥퍼 본부에서 7시에 출발하는 차가 있다고 하여 신청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주일을 기다렸다. 오늘도 역시 찜통 같이 덥다. 할머니의 기저귀 배달오류로 오히려 다른 날보다 퇴근이 조금 더 늦었다. 퇴근 때 내 가방을 본 보호자의 "좀 일찍 보내 드릴 껄" 이한 마디를 위안 삼으며 경보선수처럼 빠른 걸음으로 효창 운동장역에 도착하였으나 지하철이 막 출발한다.

조급한 마음으로 다음 차를 타고, 동묘 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였다. 청량리역 6번 출구에서 은희 언니를 만나 우리들의 저녁으로 바나나 한 송이와, 생수 한 병을 샀다. 상인들에게 최일도 목사님의 밥퍼 운동본부를 물었으나 잘 모른다는 대답뿐이다. 옥수수를 파는 아주머니의 "왼 쪽으로 돌아서 쭉 가다 굴다리 옆에 있어"라는 안내를 받고 찾아 가는 길이 꽤 멀다.

밥퍼 운동본부에 도착하니 용의 눈물 언니(용주)가 이미 도착해 있었고, 잠시 뒤 은근한 복덩어리(은복)를 포함 다섯 명으로 인원이 늘어났다. 본부를 관리하시는 목사님께서 언제나 셔틀버스가 있는데 오늘은 운행을 안 한다는 말씀에 마음이 서운하다. 본부 측과 연락 후 차량을 기다리는 약 두 시간 동안 본부를 관리하시는 목사님께서 단팥빵과 머핀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밥퍼 본부 앞 벤치에서 작은 간증회로 지루한 줄도 몰랐다. 하나님께선 열심히 일과를 마치고 온 우리에게 최일도 목사님을 만날 수 있게 간섭해 주셨다. 우리를 데리러 오기위해 저녁식사도 못하신 집사님의 수고로 다일 공동체 자연 치유 센터에 도착 했을 땐,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지나고 박형근 집사님의 기쁨의 찬양시간이 끝나가고 있었다.

일류 호텔 못지않은 숙소에 짐을 풀고, 동병상련의 숙희 자매와 투윈배드에서의 마음을 나눈 대화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재용 목사님의

다 : 다름을 인정 하는 삶

비 : 비전을 가진 삶

다 : 다음 세대를 준비 하는 삶

자 : 자아상을 회복하는 삶

매 : 매일 큐티하는 삶

회 : 회개하는 삶

다비다 자매회 삼행시로 "신나게 놀고 신나게 은혜 받는" 캠프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이 은복자매의 수고로 역할극 "꿈꾸는 우리집" 감상하고, 엄마와 자녀가 함께 4개의 조별 모임이 진행되었다. 이 조별 모임은 자녀들과 함께 함으로써 자녀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 역할극에 대한 소감으로 자녀와 엄마들이 공통으로 "소통부재"와 "대화단절"을 꼽았다. 동민이네 가정의 문제로는 "엄마의 아이에 대한 이해부족"과 "자녀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화부터 내는 것"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동민이네 가정과 우리 다비다 한 가정 가정마다 소통을 위한 "엄마(자녀)와 대화시간을 늘리고" 엄마(자녀)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엄마(자녀)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다"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우리집"을 만들어 가리라 확신한다.

청소년 팀의 신나는 물 축제 후 꿀맛 같은 간식시간의 달콤한 수박, 구수한 옥수수와 감자, 새콤한 사과까지 준비해 주신 손길에 감사를 전한다. 저녁 식사 후 화려한 캠프파이어와 애찬식후 서로 서로 꼭 안아주며 사랑과 축복을 나눈 시간은 너무 소중했다. 캠프파이어가 끝나고도 마당에 모여 나눈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

분주한 삶속에서의 "쉼 그리고 그 이후" 도 주안에서 내 내 행복하시길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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