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보내주신 편지> 채희정, 이성옥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oner 작성일12-05-16 10:57 조회47,00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예수님이 보내주신 편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좀 더 내게 가까이 와 다오!
채 희 정
사랑하는 희정아 그동안 잘 지냈니?
이쁘게 사는 희정아! 힘든 세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랑하며 사는 모습 아름답구나.
그러나 희정아! 너는 나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오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고 점점 나를 멀리 하는 것 같구나.
좀 더 도전적으로 나를 가까이 하며 더 아름답게 변하길 바란다.
변하지 않으면 결국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고 괴로움에 빠지는 길 밖에 없단다.
그렇지만 말씀대로 살 때,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보는 눈이 생기며 항상 기쁨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만 있는 너의 삶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내가 어느 곳에서든지 너를 지켜 줄 테니 항상 기뻐하라. 사랑한다 희정아!!^^
너를 사랑하는 예수님으로부터
오직 그분의 목적(His Purpose)으로!
이 성 옥
나의 사랑하는 성옥아.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기 얼마나 힘이 드니? 너는 나를 남편이요 신랑이라 여기며 찬양하는 일을 즐거워하는구나.
나는 너의 별명 ‘His Purpose’(그의 목적)이 너무도 맘에 든다. 하지만 과연 ‘그분의 목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그의 나라와 그의 구하면 나머지 모든 것 들을 다 채워 주신다고 했건만 먹고 사는 문제로 골치 아파하며 동분서주 하는구나.
그렇게 피곤하게 사니 언제 기도하고 말씀 읽으며 나랑 대화하겠니? 교회가 멀다는 이유로 권사가 되어 가지고 새벽기도 한번을 안 나가니 참 한심하구나.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가정예배 드리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아이들을 믿음의 자녀로 훌륭하게 키워 주었건만 아직도 너는 나를 신뢰하지 않는구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남편 없는 서러움 받는 게 당연한 것을 뭘 그리 상처를 잘 받는지… 나는 너의 특별한 보호자 아니니?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온전한 믿음이 없었기에 자꾸 실패를 맛보잖니! 새해가 되면 올 한해를 주님만 섬기며 살겠노라고 다짐 하고는 막상 직장을 핑계로 금요 기도회도 번번이 빠지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구나. 이제는 예배에 성공해 봐라.
그동안 네가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너와 영이 맞지 않는 자들과 일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를 전적으로 신뢰해라. 너의 인내심을 보겠다. 그리하면 너의 가정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축복을 주겠다.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만 신뢰하며 찬양해라.
태국에서 선교하고 있는 너의 딸(현지, 다니엘, 요셉)가족을 내가 책임지겠다. 예술학교를 다니던 너의 아들 승훈이를 내가 신학교로 불렀다. 왜냐하면 이 땅의 청년들에 하나님의 비전을 심어주게 하고 크게 들어 사용할 터이니 너는 어미로서 오직 기도에 힘쓰라. 오직 그분의 목적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너를 너무나 사랑하는 예수님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