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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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0-05-28 20:12 조회47,26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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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회장
1) 안목의 정욕금식 : TV 시청, 인터넷 접속 금식
2) 물질 금식 : 돈, 쇼핑, 음식물 버리는 것
3) 언어 금식 : Yes, No 외에는 가능한 침묵
4) 생각 금식 : 자기비하, 판단, 부정적인 말, 무시당함, 불평, 욕망, 욕심, 대항, 절망, 모욕참음
고난 주간을 거쳐 부활주일을 맞으면 사람들은 금식을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우리 신대원생들에게 음식을 금식하기보다는 위의 4가지를 실천할 것을 제안하셨다. 교수님의 영혼의 금식 제안에 나는 자신이 없었다. 내 자신에게 가장 약한 점이 바로 TV 시청문제였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에 TV시청을 무척 즐긴다. 넓지 않은 우리 집에는 안방에도, 거실에도 커다란 TV가 벽에 달려있다. 잠시 쉴 때에도 편안하게 쉬면서 TV를 보면서 쉬고, 또 집에 혼자 있기 때문에 적적함을 면하기 위해 시청하다 보니 어느새 드라마 광이 되어버렸다.
영적 생활에 가장 방해 되는 요소임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여러 번 시도 해 보았지만 번번히 실패했기 때문에 고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 과제물을 받은 날 나에게는 큰 사건이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 “용서”를 체험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은 일이다.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나는 감사함을 TV금식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2주간이 지난 부활주일이 되는 이 시간까지 한번도 TV 시청하고 싶은 충동을 받지 않고 아주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
지난 3월27일 “우리 예쁜 연아가 쇼트프로그램 한답니다. 이번 시즌 마지막인데 우리 응원해요.”라는 김총무의 문자를 받았다. 혹시 모르고 있을까봐 늘 연아가 출전하는 날이면 서로 확인해왔던 것이다. “내가 TV금식 멋있게 해내는 것은 연아 쇼트프로그램보다 중요해”라고 답장 보냈다. 내가 이렇게 냉정하게 TV 금식을 할 수 있는 것은 내 힘이 아니다. 그동안 내가 해 내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일인데 이번에는 주말인 토, 일요일에도 전혀 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TV시청을 하지 않으니 늘 시간에 쫓기던 나에게 시간이라는 선물이 생겼다. 시간이 없어 집안 살림을 미루고 살던 내가 어머님 위해, 그리고 손녀 딸을 위해 반찬을 만들기도 하고, 밀린 과제도 서둘지 않고 여유 있게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참 마음이 편안하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TV드라마에 바쳤나?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 뿐 아니라 한 가지 금식에 성공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언어, 물질, 생각의 금식도 함께 병행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성령님, 그리고 교수님...
1) 안목의 정욕금식 : TV 시청, 인터넷 접속 금식
2) 물질 금식 : 돈, 쇼핑, 음식물 버리는 것
3) 언어 금식 : Yes, No 외에는 가능한 침묵
4) 생각 금식 : 자기비하, 판단, 부정적인 말, 무시당함, 불평, 욕망, 욕심, 대항, 절망, 모욕참음
고난 주간을 거쳐 부활주일을 맞으면 사람들은 금식을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우리 신대원생들에게 음식을 금식하기보다는 위의 4가지를 실천할 것을 제안하셨다. 교수님의 영혼의 금식 제안에 나는 자신이 없었다. 내 자신에게 가장 약한 점이 바로 TV 시청문제였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에 TV시청을 무척 즐긴다. 넓지 않은 우리 집에는 안방에도, 거실에도 커다란 TV가 벽에 달려있다. 잠시 쉴 때에도 편안하게 쉬면서 TV를 보면서 쉬고, 또 집에 혼자 있기 때문에 적적함을 면하기 위해 시청하다 보니 어느새 드라마 광이 되어버렸다.
영적 생활에 가장 방해 되는 요소임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여러 번 시도 해 보았지만 번번히 실패했기 때문에 고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 과제물을 받은 날 나에게는 큰 사건이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 “용서”를 체험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은 일이다.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나는 감사함을 TV금식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2주간이 지난 부활주일이 되는 이 시간까지 한번도 TV 시청하고 싶은 충동을 받지 않고 아주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
지난 3월27일 “우리 예쁜 연아가 쇼트프로그램 한답니다. 이번 시즌 마지막인데 우리 응원해요.”라는 김총무의 문자를 받았다. 혹시 모르고 있을까봐 늘 연아가 출전하는 날이면 서로 확인해왔던 것이다. “내가 TV금식 멋있게 해내는 것은 연아 쇼트프로그램보다 중요해”라고 답장 보냈다. 내가 이렇게 냉정하게 TV 금식을 할 수 있는 것은 내 힘이 아니다. 그동안 내가 해 내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일인데 이번에는 주말인 토, 일요일에도 전혀 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TV시청을 하지 않으니 늘 시간에 쫓기던 나에게 시간이라는 선물이 생겼다. 시간이 없어 집안 살림을 미루고 살던 내가 어머님 위해, 그리고 손녀 딸을 위해 반찬을 만들기도 하고, 밀린 과제도 서둘지 않고 여유 있게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참 마음이 편안하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TV드라마에 바쳤나?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 뿐 아니라 한 가지 금식에 성공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언어, 물질, 생각의 금식도 함께 병행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성령님, 그리고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