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감사한 분 우리 엄마에게<자녀의 회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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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0-06-11 09:16 조회47,0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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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정희자 부회장 딸)
1996년 5월 8일 어버이날.
1년 중 가장 화창한 꽃의 계절 5월에,
어머니는 이 세상 ‘어느 꽃보다도 아름다운 나’를 낳으셨다고.........
내 어릴 적부터 자주 말씀 하시곤 했습니다.
하필이면 많은 날 가운데 5월 8일이 내 생일이기도 한 지라, 어버이날이 되면
나는 두 배로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결코 젊지 않은, 여자 나이 40세에
나를 낳으시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셨다는 어머니.
친척들이나 주변 어머니 친구 분들 에게 그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생각합니다.
우리 어머니가 목숨을 걸어가면서 나를 낳으신 만큼, 더욱 소중한 삶의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
생각해보면 나는 이제껏 자라면서 어머니한테 남달리 크나큰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곤 하셨습니다.
자신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나를 낳은 일이라고........
잠들어 있는 내 뺨을 어루만지시면서 그렇게 흐뭇해하시는
말을 나는 어릴 적부터 (자는 척 하며) 자주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고 있는 나를 만지시면서 엄마가 하시는 ‘말’이 바뀌었습니다.
‘아~ 세밀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그 말의 의미를 잘은 모르지만, 그러나 약간의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저는 엄마의 그 사랑이 당연한 듯이 느껴졌고
감사의 마음을 잘 전하지 못하고 말도 안 되는 불만이 생기는 듯 했어요.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이래저래 신경 쓸 게 많아져 가면서
점점 엄마한테 짜증을 내는 횟수도 늘어난 것 같고,
엄마의 집중되는 사랑과 관심도 귀찮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했답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자꾸 엄마한테 상처를 주는 말도 하게 되는 것 같고.
어버이날엔 엄마한테 감사드린다는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내 생일인데’ 라는 생각을 더 먼저, 더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난 좀 게으른 성격이라 부지런하신 어머니가 자주 날 훈계하시는 일이 많은데,
난 그걸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속으로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짜증을 내고 나면, 마음속으론 너무 미안한데도 용서를 전하지 못하고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죄송한 일이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새벽 3시만 넘으면 까치발을 하고 나가셔서 거실 한 켠에 앉아
새벽기도 준비를 하는 엄마를 보면 한편으론 가슴이 아프고 죄송합니다.
얼마나 잠이 올까? 얼마나 힘드실까?
어느 날은 더 자고 싶다며 졸린 눈을 억지로 비비며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굳이 하나님을 이렇게까지 섬겨야 하늘나라를 가는 것 일까하며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
다른 집과 다른 환경이어서 어머니는 저에게 조금도 미안해하지 마십시오.
나는 지금의 어머니가 자랑스럽고 마냥 좋습니다.
평범한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비록 독특한 일을 하시고 독특한 삶을 사시는 어머니지만, 엄마의 모습은 항상 제게 자랑스럽습니다.
낯선 교회 사택에서의 삶도 미안해하지 마십시오.
그런 엄마를 둔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저는 오히려 좋고 나름 행복합니다.
그리고 강단에 서서 말씀을 전하는 조용조용한 엄마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습니다.
유대인의 격언엔 이런 말이 있다죠?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고.
누구보다도 날 사랑해 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어머니. 늘 공부하는 어머니.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특별히 친한 우리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의 눈물을 본적이 몇 번 있습니다.
아빠 때문에, 오빠 들 때문에, 그리고 환경들 때문에........
그러나 어머니!
저 때문에는 우시지 않게 할게요.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딸 수아가 드림
1996년 5월 8일 어버이날.
1년 중 가장 화창한 꽃의 계절 5월에,
어머니는 이 세상 ‘어느 꽃보다도 아름다운 나’를 낳으셨다고.........
내 어릴 적부터 자주 말씀 하시곤 했습니다.
하필이면 많은 날 가운데 5월 8일이 내 생일이기도 한 지라, 어버이날이 되면
나는 두 배로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결코 젊지 않은, 여자 나이 40세에
나를 낳으시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셨다는 어머니.
친척들이나 주변 어머니 친구 분들 에게 그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생각합니다.
우리 어머니가 목숨을 걸어가면서 나를 낳으신 만큼, 더욱 소중한 삶의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
생각해보면 나는 이제껏 자라면서 어머니한테 남달리 크나큰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곤 하셨습니다.
자신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나를 낳은 일이라고........
잠들어 있는 내 뺨을 어루만지시면서 그렇게 흐뭇해하시는
말을 나는 어릴 적부터 (자는 척 하며) 자주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고 있는 나를 만지시면서 엄마가 하시는 ‘말’이 바뀌었습니다.
‘아~ 세밀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그 말의 의미를 잘은 모르지만, 그러나 약간의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저는 엄마의 그 사랑이 당연한 듯이 느껴졌고
감사의 마음을 잘 전하지 못하고 말도 안 되는 불만이 생기는 듯 했어요.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이래저래 신경 쓸 게 많아져 가면서
점점 엄마한테 짜증을 내는 횟수도 늘어난 것 같고,
엄마의 집중되는 사랑과 관심도 귀찮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했답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자꾸 엄마한테 상처를 주는 말도 하게 되는 것 같고.
어버이날엔 엄마한테 감사드린다는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내 생일인데’ 라는 생각을 더 먼저, 더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난 좀 게으른 성격이라 부지런하신 어머니가 자주 날 훈계하시는 일이 많은데,
난 그걸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속으로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짜증을 내고 나면, 마음속으론 너무 미안한데도 용서를 전하지 못하고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죄송한 일이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새벽 3시만 넘으면 까치발을 하고 나가셔서 거실 한 켠에 앉아
새벽기도 준비를 하는 엄마를 보면 한편으론 가슴이 아프고 죄송합니다.
얼마나 잠이 올까? 얼마나 힘드실까?
어느 날은 더 자고 싶다며 졸린 눈을 억지로 비비며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굳이 하나님을 이렇게까지 섬겨야 하늘나라를 가는 것 일까하며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
다른 집과 다른 환경이어서 어머니는 저에게 조금도 미안해하지 마십시오.
나는 지금의 어머니가 자랑스럽고 마냥 좋습니다.
평범한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비록 독특한 일을 하시고 독특한 삶을 사시는 어머니지만, 엄마의 모습은 항상 제게 자랑스럽습니다.
낯선 교회 사택에서의 삶도 미안해하지 마십시오.
그런 엄마를 둔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저는 오히려 좋고 나름 행복합니다.
그리고 강단에 서서 말씀을 전하는 조용조용한 엄마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습니다.
유대인의 격언엔 이런 말이 있다죠?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고.
누구보다도 날 사랑해 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어머니. 늘 공부하는 어머니.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특별히 친한 우리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의 눈물을 본적이 몇 번 있습니다.
아빠 때문에, 오빠 들 때문에, 그리고 환경들 때문에........
그러나 어머니!
저 때문에는 우시지 않게 할게요.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딸 수아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