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하루의 시작~! > 우리들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리들 이야기

  

황당한 하루의 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씩맘 작성일11-06-09 10:39 조회41,657회 댓글10건

본문

울아들이 어제부터 2박3일간 수련회를 갔다

어제 늦은퇴근후 얼마전 분실한 지갑을 찾으러 갔다 찬양연습을 잠깐하고

10시반이 되서야 집에들어갔다~! 아들은 수련회를 가고 다행히 불이켜져있었고

라디오에서 극동방송이 흘러나왔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다더니, 파워산소수를 깜박했나보다 식탁에 그대로 놓여있었다

그래도 혼자있는집은 썰렁했다~! 잠을 자기전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기막혀~! 폼크린싱을 챙겨가지고가서 할수없이 비누로 씻고 나와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에 일어나 다시 씻으려고 화장실에가 머리를감으려고 물을묻히고 보니, 대형샴푸,린스, 가 모두 없었다

반아이들전체를 쓰게하려한것도 아닐텐데~! 참 살겠다~! ㅎ(어느때부터 입에서, 죽겠다, 미치겠다는 말이 나와서 바꿨다 살겠다로~!)  당황해서 서랍에 휴대용이있는기억이 나서 대충보고 손바닥에짜서 머리에 묻혔는데ㅡ 아뿔사 그건 바디크림이었다~!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들은 4학년때부터 여행가방을 혼자챙겼다  워낙꼼꼼하게 챙기니 신경쓸일이 없었던것이다.

 

머리를감다말고, 다시 샴푸를 찾아 우여곡절끝에 머리를 감고, 드라이로 말린후 스킨로션을 바르려고 뒤를 돌아봤다

기뚫려~! 대용량스킨,로션, 에센스, 영양크림이 사그리 없어졌다~! 이것도 아들이 가져간것이다~!

 

냉장고문을 여니 엊그제 산팩도 깡그리 챙겨갔다~!

현관을 살펴보니 신발이 두켤레가 없다~! 아마 옷 색깔에 맞추어 가져갔나보다~!

 

엄마는 도저히 아들의 패션감각을 이해할수없다~!

 

오늘 하루 아들이 없었지만, 있는거처럼 시작했다~! 하도 흔적을 많이 남겨놔서 ㅎㅎㅎ

상단으로

다비다 사무실 주소: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54, 대아빌딩3층
전화:02-909-6613 팩스:02-941-6612 다음까페(싱글맘 동산) COPYRIGHT(C) BY www.dabidasister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