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을 읽고~ (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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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oner 작성일12-05-16 10:56 조회47,5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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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을 읽고~
(저자: 존비비어)
정 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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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이 세상에는 많은 죄가 있지만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죄가 아닌지 모르겠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온갖 불법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설사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불순종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대한 불순종부터 시작해서 99%의 순종도 불순종이라는 말이 나에게 도전이 되었다.
여러 실제 사례들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에게 어떤 순종을 원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또한 그 순종을 가르쳐주시기 위해 우리를 연단하신다는 것도 알았다.
기복주의사상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많은 신자들은 하나님을 믿으면 만사형통하고 풍요로운 물질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의 뜻을 이루기 위해 믿음이 강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도 고난을 허용하신다.
욥이 그 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나중에 받을지도 모르는 물질적 축복이나 영적인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순종의 마음이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축복을 받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인간을 지으시고 계획하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우리가 가지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실 것이다.
신앙이 미성숙한 어린아이에게는 아이가 달라고 하는 것을 그대로 주시지만 성숙한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는 우리가 달라고 하는 것들을 그대로 주시지 않고 먼저 그 선물을 받기에 아직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연단을 통해 성품을 다듬어 주시는 것이다. 그 연단의 과정에 불의한 권위자를 섬기게도 하시고 이해하지 못할 환경에서 살아가게도 만드신다.
시시각각 찾아오는 불순종의 유혹을 이기는 길은 겸손히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다.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잘못된 권위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이 하신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그 과정들을 즐겨 순종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 언급했듯이 내가 만약 부적절한 권위자에게 순종해야 할 때에는 다윗이 사울을 어떻게 대했는지 기도하며 순종하고 의무감에 하던 봉사도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얻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 우리라(사1:19~20)" 말씀을 떠올려 내 마음을 다시 돌아볼 것이다.
그리고 가장 깊이 묵상했던 부분은 순종이 권위에 반응하는 행동의 문제라면 복종은 권위에 대한 태도의 문제라는 글귀였다. 내가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종을 하고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불순종은 판단과 정죄였다.
아침부터 저녁이 될 때까지 순간 순간하는 판단 사람들에 대한 정죄 등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아도 내가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마음속으로 생각을 통해 하나님께 불순종을 하며 살아온 것이다.
하나님도 마지막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사람들을 심판하시는데 나 같은 사람이 도대체 무슨 권위로 그런 판단과 정죄를 했었는지 모르겠다. 이제 그런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더 예민하게 내 생각을 다스려야겠다. 기도와 묵상으로 마음을 열고 지금껏 삶에서 불순종한 영역들을 지적해 달라고 성령께 구하며 용서와 회복을 받기위해 기도해야한다. 그리고 순종의 삶으로 인해 하나님의 보호아래 거하면서 하나님의 풍성함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