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 자매들에게 맡겨주신 “싱글맘 동산” / 김혜란 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1-03-16 11:29 조회44,93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2010년 6월에 책 ‘외발수레’(김혜란 著)가 출판된 후 라디오, TV, 신문 등으로 다비다자매회가 한꺼번에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서 걸려오는 많은 전화를 받고 상담을 하며 메스컴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에 대해 새삼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싱글맘 자매들 뿐 아니라 교회 목회자들, 그리고 몇 몇 남자 분들은 결혼 할 배우자를 찾아달라는 간곡한 전화와 함께 자신의 사진이 붙은 이력서 를 보내오기도 하였습니다. 또 ‘싱글맘’을 위한 모임 뿐 아니라 ‘싱글대디’모임이 얼마나 필요한지 하소연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 오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서울 뿐 아니라 울산, 춘천, 전주, 목포 등 지방교회 목회자들까지도 교회 안에서 어떻게 하면 싱글맘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지도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감히 손을 대지 못하였는데 이젠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니 이제라도 시작을 해 보겠노라고 하는 분들에겐 다비다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도와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다비다회지인 ‘다비다이야기’ 를 보내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교회와 개인들의 많은 전화 상담을 통해서 다시금 확인 되어지는 것은 교회 안과 밖의 많은 ‘싱글맘 가정’들을 위해 하루 속히 돌봄의 방법을 개발하고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교회에서 설교를 부탁하여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을 만나면서 ‘싱글맘 가정’ 돌봄사역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하며 역시 김혜란은 ‘싱글맘 전도사’임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교회 안에 20%가 한부모 가정인데, 교회 안에서는 아직도 이들을 위한 이해가 부족하고 잘못된 편견들로 인해 오히려 사회에서 보다 교회 안에서 이들이 더 많은 아픔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싱글 가정은 교회공동체 안에서 지체 중에도 연약한 지체라 할 수 있는데 이 연약한 지체들을 돌보는 것이 공동체의 기쁨이며 사명이 아닐까요? 그러나 아직도 성도들 뿐 아니라 교회 지도자인 목회자들의 마음에는 이 연약한 지체들의 눈물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 보이긴 하지만 잘못하다간 오히려 더 다칠까봐 감히 손을 못 대고 있는 현실이라 하는 편이 맞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싱글맘들을 잘 돌볼 수 있을까?가 교회의 숙제이면서 우리 다비다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다비다에서는 미국(2회)과 한국(4회)에서 <싱글동산>이라는 치유집회를 가졌습니다. 그 때 부산, 광주, 경기 지역의 몇 교회는 한꺼번에 싱글맘 자매들이 여러분 참여하였습니다. 2박3일 성령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경험하므로 마음이 녹아져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므로 교회에 돌아가 그들 스스로가 함께 싱글맘 공동체를 형성하여 힘들고 어렵지만 지금까지 아름다운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로 보아 교회 안에서 싱글맘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교역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선 싱글맘 자신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이 사역에 대한 열정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돌이켜 볼 때, 하나님께서는 다비다자매회를 통해 한국교회 안에 아직도 열리지 않은 미개척분야 사역인 ‘싱글맘 가정 돌봄’을 일으키라는 뜻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지난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강력하게 주신 마음은 그동안 중단했던 싱글맘 치유 수련회인 <싱글동산>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재정과 헌신된 봉사자가 필요하였기에 다비다자매회 단독으로 실행하기엔 너무나 어려운 사역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이 하나님께 순종하며 결단하였을 때 다니엘 편이 되어주기로 하나님도 결단하시고 문을 활짝 열어주신 것을 기억하며 그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결단하였습니다.
이름은 <싱글동산>에서 <싱글맘동산>으로 바꾸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싱글맘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므로 쓴물 인생이 단물 인생으로 바뀌어 지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목적으로 하려합니다.
이 <싱글맘동산>을 마치고 나면, 그 후속 프로로 이분들을 모시고 5주간의 성경공부가 계속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회와 후원자님 그리고 다비다회원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50명의 싱글맘 비신앙인 지원자가 필요합니다. 추천을 해 주십시오. - 헌신된 봉사자들이 30명 필요합니다. -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도의 동역자들이 필요합니다. ‘다비다이야기’ 뒤쪽 <다비다의 기도>를 참고해 주십시오. - <싱글맘동산>을 위한 재정이 필요합니다.
이 복된 일에, 많은 분들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