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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준이가 어버이날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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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씩맘 작성일11-05-12 15:43 조회45,12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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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께 

아. 안녕하세요. 막상 이렇게 부모님한테 존댓말로 편지를 쓰려니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쑥쓰럽기도하고 기분을 뭐라고 표현할수가 없네요. 항상 어버이날에 카네이션만 달아주고 끝난거 같아서 마음이 꺼리낌이 있었는데 이번 어버이날에는 노래도 불러드리고 직접 마음 담은 편지를 드리자니 벌써부터 웃음이 나오네요. 점점 커가면서 부모님께 더욱 잘해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유치원때 더욱 잘해드린거 같아 죄송하구요. 

어버이날인만큼 감사를 표현해야 하는데 정말 죄송한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부모님의 은혜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다고들하는데 사실 저가 생각할 때는 우주보다 높고 우주보다 넓다고 생각합니다. 아빠는 우리가족이 살아가는데 생계유지를 해주시고 어머니는 집을 청결하게 해주시고 또 두분다 저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해주신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합니다.  

저가 아플 때에는 정말 저만을 위해 간호해주시고 저만 걱정해주시고 저만 생각해주시고 정말 저만을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희생해주시는 부모님께 효도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이 저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다 갚을 지는 모르겠지만 갚도록 노력하겠고 지금이 사춘기지만 저의 힘으로 사춘기를 빨리 이겨내어 부모님이 힘들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공부 열심히 하여서 부모님 입가에 미소를 드릴께요.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I LOVE YOU

2011/5/6/목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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