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은혜로만 살아온 인생/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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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1-03-16 11:31 조회46,1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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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큰 할아버지께서 사업 차 중국을 다니시면서 중국에서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희 할아버지께서 큰 할아버지에게 전도를 당하시게 되어 예수를 믿고 할아버지가 사시는 집을 교회 성전으로 삼아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큰 아들인 아버지는 신학교에 가게 되었고 담임 목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동네에 예수 믿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저절로 교인수가 많아졌고 교회에서는 부흥회와 세미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생 때 교회부흥회를 하는데 강사 목사님께서 “교회 관리와 청소하시는 분에게도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을 지어다.” 말씀 하실 때 제가 큰소리로 아멘을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목사님은 계속해서 교회관리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레위지파의 말씀을 비유로 들어 주셨습니다. 그 때 이후로 교회봉사(청소, 관리)를 도맡아 하였고, 모든 행사가 끝나면 꼭 잠자리에 누워 기도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봉사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본 장로님께서 중매를 하시는데 부모님께서 바로 오케이 결정을 하신거예요. 저희 부부는 결혼을 하고 바로 교회 관리 집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 하면서 웃음을 잃지 않고 힘든 시기가 올 때마다 잘 넘기면서 성전을 깨끗하게 가꾸고 교인들을 사랑하면서 일을 했습니다.
교회관리 집사 시절 교회 건축을 하는 과정에 얼마나 비가 오는지 일하기 힘들 정도로 비가 쏟아지고 새벽에는 새벽기도 시작하기 전까지 어린 두 딸 까지 깨워서 물을 닦아 내 새벽기도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서 식구가 함께 새벽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건축 마무리 단계에 남편이 힘들어 하면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일을 했습니다. 하루는 수요예배를 드리고 머리가 아프다고 약국에 다녀온다고 나간 사람이 연락이 두절되어버렸습니다. 그 때부터 하루하루를 지내면서도 성전에서 기도하며 오전에는 파출부로 일하고 오후에는 남편을 찾는다고 헤매고 밤에는 교회에서 쪼그리고 앉아 기도하며 고통을 이겨 냈습니다.
모두들 IMF가 있어도 우리에게는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더 큰 고통이 닥치니 믿음 없이는 견디기 힘든 상황 이었습니다. 그 힘든 과정을 이겨 나가면서 아이들과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며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며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주신 말씀이 욥기23장 10절 말씀입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그 때 우리 집 가훈이 “웃자” 였는데, 가훈처럼 웃으면서 어려움 뒤에 더 큰 축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 관리집사 직을 사직하니 2천8백만원의 현금이 있어서 거기에 맞게 집을 구하려 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관리 집사로 일할 때는 우리가 부자라고 생각 했는데 말이죠. 결국 기도하면서 찾는 중에 그늘진 집 2칸짜리 방이 나와 지하 방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생도 많았지만 언제나 감사를 잊지 않고 생활 했습니다.
늘 감사한 것은 자녀 문제로 힘들어 하지 않고 때를 따라 도와주시는 주위의 고마운 분들 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 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2010년도 시작할 때 다비다에서 기록했던 10가지 기도가 100% 응답되었답니다.
1. 주택문제: 10년간 지하방을 전전하며 고생 한 뒤 경치 좋고 공기 좋은 아파트10층으로 이사
2. 큰 딸 진학: 사립대에서 국립대로 진학(경북대)
3. 작은 딸 대학 진학: 안양대학교 과 수석
4. 학비 문제: 두 딸이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 열심히 공부하고 있음
5. 직장문제: 40일 특별 새벽예배를 마친 뒤에 극동방송 연락받고 지금 일하고 있음
6. 자녀배우자: 배필을 위해 기도 해야 한다고 말씀
7. 만남의 축복: 큰딸- 침례회 목사님. 작은 딸- 학교에서 좋은 교수 만남, 학과장과 함께 극동방송 출현
8. 물질문제: 늘 적절하게 채워주심. 빚지지 않게 하심(감사. 십일조)
9. 성경 2독 완료
10. 전도 응답: 늘 감사한 것은 그때 주님의 음성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한다” 메시지를 듣게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