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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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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쁜이 작성일10-08-20 11:36 조회52,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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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있으면 30년동안 예쁘게 키워온 딸아이를 시집을 보내게 됩니다.

상견례를하고, 날을 잡고, 하나하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기쁘기 보다는
가슴한켠이 먹먹해짐을 느낌니다.

신랑집이나 저의 집이 그리 여우가 있는 집이 아니라서...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저의 눈높이가 큰아이의 성장속도를 따라가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가 유치원가면 나도 유치원생이 되는 느낌이었고, 중,고등학교를 거처 대학을가고
이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의 터널을 들어서는 나의 딸에게 내가 어떻게 조언을하고
인도해야 할지!

오늘 아침 버스를 가다리는 동안 부련듯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세번을 반복하여 사는 것이 아닐까?

첫번째는 내가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고, 두번째는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사는 것이고,
세번째는 손주의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사는 것이 아닐까!

가장예쁘고 가장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켜보는 방법밖에 내가 해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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