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왕비가 되어!” / 추 경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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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oner 작성일08-10-04 08:22 조회42,4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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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왕비가 되어!”
추 경 옥
매년 여름이면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여름캠핑을 계획하여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다비다!
올해도 여지없이 소식지를 통해 ‘온 가족 캠핑’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떠나기 하루 전 병원에서 들었던 의사선생님의 말이 귓전에 들리며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내 나이 마흔 셋, 남들보다 10년 일찍 찾아온 폐경 소식에 우울감이 나를 누르고 갈까 말까 망설이다 기분전환이 필요해 버스에 몸을 싣고 달려가 도착한 수양관은 북한산 밑에 자리 잡은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소나무 향기가 코끝을 즐겁게 만들었고 물 좋고 공기가 좋았습니다.
먼저 도착한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지요.
잔뜩 낀 먹구름,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걱정도 했는데, 오히려 날씨를 주관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사랑과 관심이 깊으신지 날씨를 통해 확인해 주시는 듯 신기할 정도로 비와 해를 골고루 주셨습니다.
너무나 바쁘게 살아온 우리들,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삶에 휴식과 위로가 필요한 이때 김향숙 원장님의 “쉘위 댄스(Shell We Dance)” 시간은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순간이었습니다. 상한 감정과 억눌렸던 감정들을 온몸으로 토해내며 울고 웃고 소리 지르며 잠재 되어있는 우리의 슬픔과 아픔을 안고 기도할 때 우리의 마음은 기쁨으로 승화되는 그래서 모두가 함박웃음으로 서로를 축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소리 지르며 웃고 춤을 춰보기는 처음이었어요. 모든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어요. "어머! 이런 것도 있었네." 가끔은 이런 시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우리를 웃게 만들고 살아있는 것처럼 해주신 김향숙 원장님 참 멋지시고 파워풀 하십니다.
우리의 춤추는 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이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들어준 과일화채와 까나페로 시원하게 목을 축이며 첫날밤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최효진 목사님께서는 “내 앞을 가로막은 벽, 그것이 내가 열어야할 문이었다.”로 시작한 기드온에 관한 말씀은 늘 나의 부족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너는 강한 용사다”라고 말씀하시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지는 나에게 꼭 필요한 그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낮에는 수영과 휴식으로 보내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에 의하지 않고 이처럼 자유 시간을 통해 숲속 이곳 저곳에 삼삼오오 앉아 편안하게 웃고 사진 찍고 흐르는 계곡물에 발담그고 이야기 하는 자매들의 모습이 정말 그림처럼 평안하였고, 진정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어보였습니다.
다비다 이사님들의 사랑으로 베푼 저녁 식탁은 전혀 상상도 못하였던 숲속의 만찬이었습니다. 보라색 풍선과 리본으로 꾸며진 숲과 테이블은 참으로 고상하고 품위 있어 마치 숲속 연회장 같아 우리 모두 숲속의 왕비가 되어 품위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숲속 야외 음악당에서 음악회를 열었지요.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와 이름 모를 풀벌레들의 합창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은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고 여유롭게 만들었습니다. 모기향을 여기저기 피우며 맛있는 수박을 먹기도 하는 진풍경은 어느 음악회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었지요.
이후에 있을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가 준비되어 있지만 내일 출근을 위해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으로 향했습니다.
비록 내가 머문 시간은 짧았지만 숲속에서의 쉼은 참 평안하고 여유로웠습니다. 쉼을 통하여 다시 힘을 얻어 삶에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주 값진 쉼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다비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비다 자매님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추 경 옥
매년 여름이면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여름캠핑을 계획하여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다비다!
올해도 여지없이 소식지를 통해 ‘온 가족 캠핑’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떠나기 하루 전 병원에서 들었던 의사선생님의 말이 귓전에 들리며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내 나이 마흔 셋, 남들보다 10년 일찍 찾아온 폐경 소식에 우울감이 나를 누르고 갈까 말까 망설이다 기분전환이 필요해 버스에 몸을 싣고 달려가 도착한 수양관은 북한산 밑에 자리 잡은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소나무 향기가 코끝을 즐겁게 만들었고 물 좋고 공기가 좋았습니다.
먼저 도착한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지요.
잔뜩 낀 먹구름,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걱정도 했는데, 오히려 날씨를 주관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사랑과 관심이 깊으신지 날씨를 통해 확인해 주시는 듯 신기할 정도로 비와 해를 골고루 주셨습니다.
너무나 바쁘게 살아온 우리들,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삶에 휴식과 위로가 필요한 이때 김향숙 원장님의 “쉘위 댄스(Shell We Dance)” 시간은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순간이었습니다. 상한 감정과 억눌렸던 감정들을 온몸으로 토해내며 울고 웃고 소리 지르며 잠재 되어있는 우리의 슬픔과 아픔을 안고 기도할 때 우리의 마음은 기쁨으로 승화되는 그래서 모두가 함박웃음으로 서로를 축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소리 지르며 웃고 춤을 춰보기는 처음이었어요. 모든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어요. "어머! 이런 것도 있었네." 가끔은 이런 시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우리를 웃게 만들고 살아있는 것처럼 해주신 김향숙 원장님 참 멋지시고 파워풀 하십니다.
우리의 춤추는 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이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들어준 과일화채와 까나페로 시원하게 목을 축이며 첫날밤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최효진 목사님께서는 “내 앞을 가로막은 벽, 그것이 내가 열어야할 문이었다.”로 시작한 기드온에 관한 말씀은 늘 나의 부족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너는 강한 용사다”라고 말씀하시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지는 나에게 꼭 필요한 그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낮에는 수영과 휴식으로 보내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에 의하지 않고 이처럼 자유 시간을 통해 숲속 이곳 저곳에 삼삼오오 앉아 편안하게 웃고 사진 찍고 흐르는 계곡물에 발담그고 이야기 하는 자매들의 모습이 정말 그림처럼 평안하였고, 진정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어보였습니다.
다비다 이사님들의 사랑으로 베푼 저녁 식탁은 전혀 상상도 못하였던 숲속의 만찬이었습니다. 보라색 풍선과 리본으로 꾸며진 숲과 테이블은 참으로 고상하고 품위 있어 마치 숲속 연회장 같아 우리 모두 숲속의 왕비가 되어 품위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숲속 야외 음악당에서 음악회를 열었지요.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와 이름 모를 풀벌레들의 합창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은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고 여유롭게 만들었습니다. 모기향을 여기저기 피우며 맛있는 수박을 먹기도 하는 진풍경은 어느 음악회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었지요.
이후에 있을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가 준비되어 있지만 내일 출근을 위해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으로 향했습니다.
비록 내가 머문 시간은 짧았지만 숲속에서의 쉼은 참 평안하고 여유로웠습니다. 쉼을 통하여 다시 힘을 얻어 삶에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주 값진 쉼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다비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비다 자매님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