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축하 송년잔치를 마치고...(신평호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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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oner 작성일09-01-06 09:35 조회44,6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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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축하 송년잔치를 마치고.
신 평 호 자매
모임이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모임 인지라 그래서인지 만날 때마다 더욱 가슴이 설레며 어쩌다 한두 번만 빠지게 되면 한 계절이 훌쩍 넘어간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모임은 한해를 마무리하고 성탄을 축하하는 특별한 만남이다.
그 때문에 오늘은 아침부터 설레고 기대가 된다.
또한 누군가에게 전해질 선물교환을 위해 정성스레 준비하는 마음도 오랜만에 가져보는 신선하고 즐거운 설렘 이었다.
오늘 나에겐 무슨 선물이 올지, 내 선물의 임자는 누가 될지를 지켜보는 일도 생각해보면 쏠쏠한 재미가 될 것 같았다.
서둘러 도착해서 천정에 매달려 있는 풍선과 찬양을 인도하는 자매의 산타 모자를 보니 한껏 성탄 느낌과 송년느낌이 난다.
오늘 따라 특별손님들도 많이 오셨고 선물들도 여기 저기 풍성했다.
김수영 목사님의 ‘위로 자’라는 말씀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지난날 내가 삶속에서 남보다 많이 아팠던 이유는 아마도 누군가의 위로 자가 되라는 사명이 내게 있었다는 생각을 깨닫게 했다.
위로자의 어원을 보면 위로받을 자와 (함께) 있어주며 그리고 (그런 힘)을 가진 자 라고 하셨다. 즉 우리에겐 성령님이 되겠지만, 우리자신도 누군가의 그런 사람으로 사는 것이 위로자의 삶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찡했다.
나 또한 그간의 아픔을 가슴속 한으로만 갖지 않고 이제는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에너지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새롭게 다짐해 보았다.
2부 순서로 지난 해 우리들이 작성했던 기도제목이 든 봉투를 각자개봉하고 그간에 그 기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며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고 보니 이 기도상자에 손을 얹고 회장님과 자매들이 기도모임에서 한 해 동안 끊임없이 기도해 왔다고 한다.
나는 내 자신이 뭐라 썼는지도 잊어버린 기도제목들이 더러 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나는 잊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잊지 않고, 쉬지 않으시며 그 일들을 이루어 주셨다.
그 하나님의 열심과 신실하심에 모두들 감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간증들을 나눴다.
어느 분은 보아스(?)를 주셨고 어느 분은 구한 것 보다 더 나은 열매를 주셨고 어느 분은 기적적으로 집과 자녀를 축복해주셨고.......... 정말 놀라운 응답이었다.
진행을 맡으신 전도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만이 기도 응답은 아닙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생각을 피조물인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분의 뜻대로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좀 더 기다리게 하신 것도 응답이고, 설사 거절하신 것도 다 응답이십니다. “
아울러 기도는 씨앗에 물을 주는 것이므로 혹시 씨(기도제목)만 심고 물을 주지는 않았는지 한번 반성도 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전도사님의 말씀에 가슴이 뭉클했다.
그리고 다시금 올해의 기도제목을 쓰는 시간에 나도 마음껏 열 가지도 넘는 기도의 제목을 철부지처럼 욕심을 내서 썼다. 그러고 싶었다.
마칠 무렵 “하나님, 다비다 자매들의 기도의 제목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허물을 보지마시고 우리의 기도를 꼭 들어주소서. 여기 어미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여기 작은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나는 진행자의 그 기도에 큰 소리로 ‘아멘’을 하였다.
나도 내년엔 간증을 하고 싶은 기도 제목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후 레크레이션과 선물 교환 등 신나게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섬기는 자매들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특별한 간식으로 마련한 보석과 같이 빛나는 빨간 석류 알을 입 안 가득히 담고서, 새콤하고 달콤한 대화들을 나누며 자매들은 시간가는 줄 몰랐다.
우리 회장님의 말씀처럼 아마도 우리 다비다 자매들은 가슴이 아프다는 게 무엇인지 아는 만큼, 모두들 그 경험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위로 사 자격증’(?) 을 받아도 될 것이다.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붐비는 지하철 속에서 나는 생각해 보았다.
오늘 말씀처럼,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위로도 넘칠 것 이라고............. 바로 오늘처럼 .
신 평 호 자매
모임이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모임 인지라 그래서인지 만날 때마다 더욱 가슴이 설레며 어쩌다 한두 번만 빠지게 되면 한 계절이 훌쩍 넘어간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모임은 한해를 마무리하고 성탄을 축하하는 특별한 만남이다.
그 때문에 오늘은 아침부터 설레고 기대가 된다.
또한 누군가에게 전해질 선물교환을 위해 정성스레 준비하는 마음도 오랜만에 가져보는 신선하고 즐거운 설렘 이었다.
오늘 나에겐 무슨 선물이 올지, 내 선물의 임자는 누가 될지를 지켜보는 일도 생각해보면 쏠쏠한 재미가 될 것 같았다.
서둘러 도착해서 천정에 매달려 있는 풍선과 찬양을 인도하는 자매의 산타 모자를 보니 한껏 성탄 느낌과 송년느낌이 난다.
오늘 따라 특별손님들도 많이 오셨고 선물들도 여기 저기 풍성했다.
김수영 목사님의 ‘위로 자’라는 말씀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지난날 내가 삶속에서 남보다 많이 아팠던 이유는 아마도 누군가의 위로 자가 되라는 사명이 내게 있었다는 생각을 깨닫게 했다.
위로자의 어원을 보면 위로받을 자와 (함께) 있어주며 그리고 (그런 힘)을 가진 자 라고 하셨다. 즉 우리에겐 성령님이 되겠지만, 우리자신도 누군가의 그런 사람으로 사는 것이 위로자의 삶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찡했다.
나 또한 그간의 아픔을 가슴속 한으로만 갖지 않고 이제는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에너지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새롭게 다짐해 보았다.
2부 순서로 지난 해 우리들이 작성했던 기도제목이 든 봉투를 각자개봉하고 그간에 그 기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며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고 보니 이 기도상자에 손을 얹고 회장님과 자매들이 기도모임에서 한 해 동안 끊임없이 기도해 왔다고 한다.
나는 내 자신이 뭐라 썼는지도 잊어버린 기도제목들이 더러 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나는 잊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잊지 않고, 쉬지 않으시며 그 일들을 이루어 주셨다.
그 하나님의 열심과 신실하심에 모두들 감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간증들을 나눴다.
어느 분은 보아스(?)를 주셨고 어느 분은 구한 것 보다 더 나은 열매를 주셨고 어느 분은 기적적으로 집과 자녀를 축복해주셨고.......... 정말 놀라운 응답이었다.
진행을 맡으신 전도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만이 기도 응답은 아닙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생각을 피조물인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분의 뜻대로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좀 더 기다리게 하신 것도 응답이고, 설사 거절하신 것도 다 응답이십니다. “
아울러 기도는 씨앗에 물을 주는 것이므로 혹시 씨(기도제목)만 심고 물을 주지는 않았는지 한번 반성도 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전도사님의 말씀에 가슴이 뭉클했다.
그리고 다시금 올해의 기도제목을 쓰는 시간에 나도 마음껏 열 가지도 넘는 기도의 제목을 철부지처럼 욕심을 내서 썼다. 그러고 싶었다.
마칠 무렵 “하나님, 다비다 자매들의 기도의 제목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허물을 보지마시고 우리의 기도를 꼭 들어주소서. 여기 어미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여기 작은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나는 진행자의 그 기도에 큰 소리로 ‘아멘’을 하였다.
나도 내년엔 간증을 하고 싶은 기도 제목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후 레크레이션과 선물 교환 등 신나게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섬기는 자매들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특별한 간식으로 마련한 보석과 같이 빛나는 빨간 석류 알을 입 안 가득히 담고서, 새콤하고 달콤한 대화들을 나누며 자매들은 시간가는 줄 몰랐다.
우리 회장님의 말씀처럼 아마도 우리 다비다 자매들은 가슴이 아프다는 게 무엇인지 아는 만큼, 모두들 그 경험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위로 사 자격증’(?) 을 받아도 될 것이다.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붐비는 지하철 속에서 나는 생각해 보았다.
오늘 말씀처럼,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위로도 넘칠 것 이라고............. 바로 오늘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