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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열세 살 열네 살> / 김다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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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5-11-11 12:29 조회1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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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열네 살>

 

20251022, ‘공글방과후이곳에서 발행한 책, <열세 살 열네 살>에는 이미, 지금, 앞으로의 모든 열세 살, 열네 살을 위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2025Creative Author, 공간을 넓히는 글쓰기 십대 작가들의 글을 모은 책으로 모두 17명이 공동으로 낸 소설집이다. 책에는 다비다자매회 박선주 자매의 딸 김다연이의 아침을 기다리는 병동 아이들이라는 소설이 실려 있다.

 

책은 다연이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십대 작가 김다연. 평소에도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한다. 글쓰기를 통해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믿는다.”라고.

 

다연이의 자신의 글에 대한 생각은 다음과 같다. “이 소설은 정신병동이란 곳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자 쓰게 되었습니다. 정신병원은 그저 세상과 다를 바 없는 작은 세상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권합니다. 부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다비다 가족들도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라며, 멋진 십대 작가 김다연의 단편소설 마지막 부분을 옮겨본다.

 

철컥-

뒤에 있는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실감이 나지 않은 채로 마지막 문을 지나갔다.

그곳엔 엄마가 밝게 웃으며 서 있었다.

이렇게 내 입원생활은 끝이 났다.

병원 밖으로 나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갔다.

즐거워야 하는데 눈물이 났다.

감사했어요, 간호사 선생님.

고마웠어, 언니들.

잘 지내고 있을 동생들 너무 고마웠어.

안녕, 내 인생의 특별했던 페이지, 7A 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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