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중년 두렵지 않다>중년 이해하기 (3)/김혜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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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의목적 작성일13-09-25 15:31 조회9,3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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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중년 두렵지 않다>
중년 이해하기 (3)
김혜란 회장
▪ 중년의 위기에 대한 전형적인 반응
다음 내용은 35세에서 57세까지의 남자와 여자들로 구성된 그룹에서 조사한 내용인데 각 사람의 배경도 결혼한 사람, 독신자, 이혼한 사람 등 다양했다.
왠지 모르게 자꾸만 불안한 마음이 생김 / 좌절감 / 장래에 대한 염려와 걱정 / 자신과 환경에 대한 불만 / 목적이나 방향의 상실 (심지어 처음에는 분명했던 경우에도 그러했음) / 고립감 :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돌보아 주며 도와 줄 사람이 아무도 없고 홀로 있다는 느낌 / 자신에 대한 생각의 변화 : 자신의 야망과 잠재력에 대하여 갑자기 생각이 바뀜 /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느낌 : 나는 이제 더 이상 남에게 기여할 수 없으며,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듦 / 덫에 걸려 있다는 느낌 : 직장 생활에서든 결혼 생활에서든 나는 빠져 나갈 구멍이 없이 갇혀 있다는 두려움 / 성적인 유혹: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남편(아내) 이외의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됨 / 명백한 이유 없이 점점 약해지는 성적 충동 / 전에는 결코 괴로움을 준 적이 없는 경제적 문제들에 대한 두려움 / 나도 별 수 없이 늙어 가고 있다는 생각과 아울러 건강과 정력의 약화를 느낌 / 새로운 변화 및 시도에 대한 두려움 / 피로와 권태: 나는 늘 피곤하다는 생각, 그렇다고 나이나 건강 때문이라고 잘라 말하기는 어려움. / 자기 연민 : 나는 부당한 취급을 당하고 있다.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 또는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 / 이전에 침착하게 반응했던 영역들에서 안절부절하는 반응을 보임 / 포기하고 싶은 생각 :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다니고 있는 직장, 결혼 생활 등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은 유혹을 강하게 받음 / 침체 :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하고 푹 꺼져 있는 듯 한 느낌 / 열심히 하고 있던 일들에 대한 싫증 / 삶의 의욕 상실. 이전에 참고 지나갔던 것들에 대한 새삼스런 분노 / 쓴뿌리 :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대하여 화가 남 / 절망감: 내가 무엇을 할지라도 그 상황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 / 쉽게 감정을 드러냄 /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눈물을 흘림 : 따져보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만 괜히 눈물이 남 / 곧 폭발하고 말 것 같은 느낌 : 내적으로 심한 압력을 받고 있어서 신경쇠약이라도 걸릴 것 같은 느낌~~
읽기만 해도 우리를 침체에 빠지게 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소름끼치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항목들은 꾸며낸 말들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실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그리스도인이든 비 그리스도인이든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동일한 감정이라 해도 중년기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강도가 강하다. 이 감정들은 어떤 때는 분명하게 표현되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따금 표현된 깊은 고통 속에 약간씩 섞여 표출되기도 한다. 이 감정들은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마침내는 끓어오르기 시작하여 결국 넘쳐 가정생활, 건강, 또는 직업에 타격을 가하여 큰 상처와 손실을 입히게 된다.
이 감정들은 복합적인 것이어서, 단 한 가지의 사건이나 배경에 의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감정들은 어떤 간단한 답으로 쉽게 해결될 수는 없다. 그 원인과 이유에 따라 여러 가지 답들이 있다.
우리는 성경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하여 분명한 도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환경뿐 아니라 우리의 감정까지도 주관하시는 주님이시다.
▪ 그리스도인은 중년기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의 중년기는 세상 사람들의 중년기와는 질적으로 달라야한다는 데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아무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저절로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중년기를 보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중년기의 문제들을 더 잘 다루고 있는 것도 아니며, 세상 사람들이나 별로 다를 바 없다. 흔히들 그리스도인이 되면 자연적으로 세상 사람들보다 더 행복해지고 모든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경험으로 보건대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경우가 아주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입으로는 신앙을 고백하고 머리에는 성경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들의 실제 삶에는 성경 말씀을 적용하여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나 세상 사람들이나 같은 결과들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자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자원들을 사용하기만 한다면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한” (시편 92:14) 나무와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중년기에 단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처럼 되기를 소원한다. 우리는 중년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더욱 쓰임 받고 새로운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승리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 세상 사람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그리스도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원들이 무엇인지를 다음 호에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다음호 계속)
<참고도서 : 중년의 위기 두렵지 않다(이미나 著)>
중년 이해하기 (3)
김혜란 회장
▪ 중년의 위기에 대한 전형적인 반응
다음 내용은 35세에서 57세까지의 남자와 여자들로 구성된 그룹에서 조사한 내용인데 각 사람의 배경도 결혼한 사람, 독신자, 이혼한 사람 등 다양했다.
왠지 모르게 자꾸만 불안한 마음이 생김 / 좌절감 / 장래에 대한 염려와 걱정 / 자신과 환경에 대한 불만 / 목적이나 방향의 상실 (심지어 처음에는 분명했던 경우에도 그러했음) / 고립감 :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돌보아 주며 도와 줄 사람이 아무도 없고 홀로 있다는 느낌 / 자신에 대한 생각의 변화 : 자신의 야망과 잠재력에 대하여 갑자기 생각이 바뀜 /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느낌 : 나는 이제 더 이상 남에게 기여할 수 없으며,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듦 / 덫에 걸려 있다는 느낌 : 직장 생활에서든 결혼 생활에서든 나는 빠져 나갈 구멍이 없이 갇혀 있다는 두려움 / 성적인 유혹: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남편(아내) 이외의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됨 / 명백한 이유 없이 점점 약해지는 성적 충동 / 전에는 결코 괴로움을 준 적이 없는 경제적 문제들에 대한 두려움 / 나도 별 수 없이 늙어 가고 있다는 생각과 아울러 건강과 정력의 약화를 느낌 / 새로운 변화 및 시도에 대한 두려움 / 피로와 권태: 나는 늘 피곤하다는 생각, 그렇다고 나이나 건강 때문이라고 잘라 말하기는 어려움. / 자기 연민 : 나는 부당한 취급을 당하고 있다.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 또는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 / 이전에 침착하게 반응했던 영역들에서 안절부절하는 반응을 보임 / 포기하고 싶은 생각 :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다니고 있는 직장, 결혼 생활 등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은 유혹을 강하게 받음 / 침체 :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하고 푹 꺼져 있는 듯 한 느낌 / 열심히 하고 있던 일들에 대한 싫증 / 삶의 의욕 상실. 이전에 참고 지나갔던 것들에 대한 새삼스런 분노 / 쓴뿌리 :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대하여 화가 남 / 절망감: 내가 무엇을 할지라도 그 상황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 / 쉽게 감정을 드러냄 /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눈물을 흘림 : 따져보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만 괜히 눈물이 남 / 곧 폭발하고 말 것 같은 느낌 : 내적으로 심한 압력을 받고 있어서 신경쇠약이라도 걸릴 것 같은 느낌~~
읽기만 해도 우리를 침체에 빠지게 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소름끼치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항목들은 꾸며낸 말들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실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그리스도인이든 비 그리스도인이든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동일한 감정이라 해도 중년기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강도가 강하다. 이 감정들은 어떤 때는 분명하게 표현되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따금 표현된 깊은 고통 속에 약간씩 섞여 표출되기도 한다. 이 감정들은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마침내는 끓어오르기 시작하여 결국 넘쳐 가정생활, 건강, 또는 직업에 타격을 가하여 큰 상처와 손실을 입히게 된다.
이 감정들은 복합적인 것이어서, 단 한 가지의 사건이나 배경에 의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감정들은 어떤 간단한 답으로 쉽게 해결될 수는 없다. 그 원인과 이유에 따라 여러 가지 답들이 있다.
우리는 성경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하여 분명한 도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환경뿐 아니라 우리의 감정까지도 주관하시는 주님이시다.
▪ 그리스도인은 중년기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의 중년기는 세상 사람들의 중년기와는 질적으로 달라야한다는 데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아무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저절로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중년기를 보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중년기의 문제들을 더 잘 다루고 있는 것도 아니며, 세상 사람들이나 별로 다를 바 없다. 흔히들 그리스도인이 되면 자연적으로 세상 사람들보다 더 행복해지고 모든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경험으로 보건대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경우가 아주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입으로는 신앙을 고백하고 머리에는 성경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들의 실제 삶에는 성경 말씀을 적용하여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나 세상 사람들이나 같은 결과들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자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자원들을 사용하기만 한다면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한” (시편 92:14) 나무와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중년기에 단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처럼 되기를 소원한다. 우리는 중년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더욱 쓰임 받고 새로운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승리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 세상 사람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그리스도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원들이 무엇인지를 다음 호에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다음호 계속)
<참고도서 : 중년의 위기 두렵지 않다(이미나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