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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문학상 공모전 안내글 / 이영복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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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2-06-13 12:41 조회2,4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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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다문학상 공모전 안내글

 

다비다 가족 여러분께,

5월의 신록 여린 잎에 새끼손가락으로 누군가의 이름 하나 써보고 싶은 계절입니다.

지난 3월에 다비다 시선집 <여백>을 출간하면서 편집장으로서 편집위원들과 같은 생각을 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 다비다 가족들이 글을 참 감동 있고 진솔하게 잘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생각은 이내 해마다 글을 공모해서 다비다 문학상을 시상하고 글들을 모아 나중에 책으로 내면 좋겠다는 것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성질 급한 제가 가정의 달을 맞아 문학상 공모를 결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2012년 가을에 가족사랑 글을 공모한 적이 있는데 그때 당선작 중 하나가 <여백>에 실린 최하나(윤미혜 자매 딸, 3)엄마의 베개라는 시였습니다. 최하나는 엄마의 베개외에도 2편의 시를 더 제출했는데 다시 봐도 가히 소녀문학상 감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중 아침이란 제목의 시를 한 편 더 소개합니다.

 

아침 / 최하나

 

나는 아침이 싫다.

더 자고 싶은데

엄마의 깨우는 소리

시계 알람 소리

 

더 자고 싶은데

아직도 난 꿈속에서 놀고 있는데

엄마가 그만 놀라고 깨운다.

시계도 그만 놀라고 나를 깨운다.

 

제가 감히 그러한 다비다 가족들의 풋풋한 글을 기다립니다. 아니 늘 찬란한 새 아침같이 새로운 다비다 가족들을 기다립니다.

 

2022. 5. 12. 다비다 편집장 이영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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