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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새롭게 하는 큐티/임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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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1-10-12 12:04 조회42,3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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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명 숙

다비다자매회는 매주 화, 금요일이면 ‘생명의 삶’을 가지고 ‘큐티 나눔’을 갖는다.

나는 2007년도부터 이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많이 지치고 고단한 생활을 하던 때에 ‘큐티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하면서 내 영혼은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는 듯 행복했다. 어린 손주를 돌보느라 말씀을 묵상하기에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말씀을 묵상함의 기쁨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었기에 매일 빠짐없이 말씀 묵상을 하게 되었다. 매일 음식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우리들이지만, 진정 영적인 양식은 성경말씀을 먹지 않고 사는 일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음성을 들음으로 내 영혼을 날마다 새롭게 되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을 읽고 듣는 것으로 그쳤는데, 진정 하나님과 살아있는 교제를 하는 생명력이 충만한 큐티, 나를 변화시키는 큐티를 새롭게 시작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내 큐티 책은 깨알 같은 글자로 그날 그날 받은 은혜를 적어나갔다.

우리는 각자 집에서 큐티 하고 은혜 받은 것을 함께 나눈다. 그리고 다비다 김혜란 목사님께서 말씀이 기록된 배경과 중요한 핵심을 놓치지 않도록 정리해 주신다.

큐티를 하면 하나님 앞에서 내 성격과 내 모습을 본다. 위선적인 내 모습이 드러난다. 자매들이 함께 쉐어링(나눔) 할 때에는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말도 고백하게 된다. 나의 실수, 연약함을 부끄럽지만 입으로 선포한다. 고쳐야지 하면서 생각뿐 고치지 못한 것들을 고백한다.

다비다는 서로 고백하는 공동체이다. 정기 모임에서도 고백하는 시간이 빠지는 일이 없다. 더욱이 큐티 모임에서는 큐티 간증하면서 우리의 허물과 약점을 고백해 보니까 고민하던 문제가 해결되곤 하였다. 또한 내가 고백할 때 나뿐 아니라 다른 자매들도 나와 같은 문제가 있으니까 다 공감하고 은혜를 받는다.

같은 본문을 가지고 한 사람 한 사람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을 보면서 나는 왜 그런게 안보였을까? 생각하며 새롭게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말씀을 적용하는 것을 보면서 나에게도 동일한 문제일 경우 역시 적용을 시도해 보곤 한다.

큐티 나눔은 참 은혜롭다. 큐티 나눔으로 주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 성도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큐티를 하므로 서로 이해하게 되고 용서하고 사랑하고 격려하는 공동체가 된다.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하므로 서로의 실수를 감싸주고 사랑하고 용납하면서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또한 큐티를 하면 결국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헌신 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계속 듣게 되므로 순종하고 헌신하게 된다.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시기 때문에 억지로가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에 임하게 된다.

오늘 나는 새벽시간에 마태복음 25장 14-30절로 큐티를 하면서 나의 사역을 생각해 보았다.

먼저 다비다 자매회 회원으로 불러주시고 부족 함에도 불구하고 ‘샬롬 우물가’를 섬길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오늘 본문 말씀 15절(“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나더니..”)로 나를 조명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섬김과 나눔의 은사를 주셨음을 확실히 알고 있다. 오늘 큐티를 하면서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나는 충성된 종인가?”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대로 주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샬롬 우물가 자매들’을 섬기는 일에 게으르고 약삭 바르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오늘(9월10일) 우리 조원들이 첫 모임을 갖는 날이다. 직장 생활로 인해 시간을 맞추기가 힘든 가운데 어렵게 결정을 한 것이다. 조별 모임을 결정하고부터 조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많아졌고 한 사람 이라도 더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와 전화, 문자를 보내며 준비했다. 어떻게 조원들과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을 가져야 할까 하며 조금 이라도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싶어 저녁 메뉴를 엄 간사의 조언을 받아 조촐하게 준비 했다. 추석이 월요일 이라 추석 분위기를 나누려고 집에서 여러 가지 전과 송편을 빚으면서 그 동안에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들을 생각하니 더욱 감사가 넘쳤다.

자매들과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다는 기쁨 때문에 밤새도록 준비하는 일이 피곤하거나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나의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찼다. 그들보다 조금 먼저 은혜 받은 자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매들을 기쁨으로 섬기에 된 것이 감사할 뿐이다. “충성을 다하는 종이 되라”는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할 수 있었던 오늘 하루가 즐겁다.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나의 삶이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리고, 오직 그리스도만이 증거 되기를~” 또한 “그 나라에 가기까지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기를~ ”

주님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평안할 때나 어려운 일 당할 때나 늘 나의 친구이며, 상담자며, 스승이며, 능력이며 힘이 되시며 보호자이시며, 위로자이시다.

매일 조용한 시간 그 주님을 만나 친밀하게 교제하는 큐티의 삶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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