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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다녀가신 후 / 김 영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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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란 작성일12-10-17 14:58 조회43,5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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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다녀가신 후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김 영 경

 

하루를 지내면서 힘들고 지칠 때 극동방송을 들으며 누워 쉴 때가 많은 나날이었다. 지난 4월 말쯤 극동방송을 통해 김혜란 목사님의 방송을 들으면서 싱글맘이면 누구나 초청하고 섬겨드린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평강식물원이란 데도 아이들과 가보고 싶고 해서 다비다 사무실에 전화를 한 것이 4월 다비다 모임에 참석하는 계기가 되었다.

첫 만남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따뜻한 위로가 있는 친정집과 같은 평안함이었다. 이혼 한지 10년이 지나는 동안 그 어디에서도 동질감을 느끼는 모임을 찾을 수 없었다. 늘 내 마음 가운데에는 표현 못하는 싱글맘의 자리가 있었다.

그런데 다비다 모임은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서는 김혜란 목사님, 간사님들, 그리고 회원님들 부드러우면서 열정이 흐르는 곳이었다.

아무런 금전적 부담도 없이 그냥 베풀어진 자리에 참석해 누리기만 하는 자리가 약간 이래도 되나? 하는 즐거운 부담이 있기도 했다.

6월 마음치유수양회에 가서는 나의 마음의 상처가 커 깊이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과의 여행을 간절히 바란 나의 소원대로 여름캠프는 큰딸 수현이와 작은딸 지현이의 마음을 여는데 좋은 시간이 되었다.

여름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다비다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사랑을 느끼는 것 같았고 하나님이 주신 용돈에 크게 감격했다.

8월 모임에서 간사님께서 나에게 다가와 수급자이며 장애 3급인 나의 처지를 살피며 지원을 받게 도와주셨다. 그리고 지난 9월 5일 목사님께서 심방을 와 주셨다. 목사님의 심방 일정이 잡히면서 난 11평짜리 영구임대 아파트를 며칠을 두고 깨끗이 청소하였다. 그리고 식사를 사주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도 바쁘신 목사님과의 만남의 시간이 허비되는 게 아까워 내가 솜씨는 없지만 식사 준비를 하였다.

드디어 목사님과 두 간사님이 우리 집을 방문해 주시고 목사님께서는 아픈 나의 질병치유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시고 간절히 기도도 해 주셨다. 목사님께서는 젊은 날 결핵으로 어려움 겪을 때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경험하시고 그로인해 남편과 목사님께서 평생 헌신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간증도 해 주셨다. 나의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를 하면서 2시간 정도 계시다가 가신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겐 큰 소망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김혜란 목사님, 두 분 간사님 저희 집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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