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 더 좋았던 봄나들이 / 장수정 > 우리들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리들 이야기

  

바람이 불어 더 좋았던 봄나들이 / 장수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kim 작성일25-05-14 13:01 조회13회 댓글0건

본문

바람이 불어 더 좋았던 봄나들이

 

해피맘 2조 장수정

 

매년 돌아오는 다비다 조별 봄나들이. 해피맘 2조는 419, 서울숲으로 날짜와 장소를 정했다. 신경 조장님은 김밥을 준비하고 조원들은 2~3가지의 간식을 각자 준비하기로 하고 서울숲에서의 봄소풍을 고대하였다. 그런데 봄나들이를 시샘이라도 하는 듯 너무나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센스 있게도 건혜 자매님이 미리 예약한 실내의 파티 룸으로 향하였다. 처음 와보는 파티 룸의 아늑한 분위기에 더하여 조원들이 손수 만든 정성과 수고가 가득한 음식 모두에 조원들 모두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선미 씨가 모시고 온 함태이 자매님은 첫 만남의 자리인데도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리셔서 오히려 저희들을 편안하게 해주셨다. 사별의 아픔이 아직은 치유되지 않은 정수희 자매님도 밝은 모습을 함께해주셔서 참 감사했다. 조금 늦게 도착한 봉순 자매님은 멀리 인천에서 오면서도 푸짐한 음식을 무겁게 들고 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다.

해피맘 2조는 대학생과 직장인인 성인 자녀를 둔 엄마들이 주로 모인 조로서 푸짐한 음식을 즐겁게 나누며 자녀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인생의 스토리를 조심스럽게 열어놓았다. 그동안 자녀를 위해 헌신했다면 앞으로는 자녀를 몸이나 마음에서 독립시키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이후 남은 엄마의 삶도 보살피고 챙기며 살아가야겠다는 것, 자녀에게 믿음의 본보기가 되고 믿음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는 것 등의 이야기들에 공감하면서, 정기모임 때는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던 조원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신경 조장님께 감사하고 참석하여 각자의 자리를 채워주신 조원 분들, 그리고 특별한 조별 봄나들이의 기회를 주신 다비다자매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상단으로

다비다 사무실 주소: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54, 대아빌딩3층
전화:02-909-6613 팩스:02-941-6612 다음까페(싱글맘 동산) COPYRIGHT(C) BY www.dabidasister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