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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1-07-11 14:24 조회42,3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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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다비다 자매님들께!

벌써 다비다 자매들을 보고 온지 한 달이 되네요. 세월이 빠르다는 말을 정말 실감합니다. 17년 전에 저희 빈 아파트에서 정근두 목사님을 모시고 김혜란 회장님과 더불어 몇몇 자매들과 창립예배를 드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5월 정기모임에 참석하여 많은 자매들이 모여 교제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우리 회장님과 함께 수고한 많은 자매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때 함께 시작하여 지금까지 함께 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세월을 이겨낸 귀한 다비다 자매들과 김혜란 회장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한 사람의 헌신이 사랑하는 다비다를 여기까지 이끌어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아픔들을 이겨내고 수고하신 김혜란 회장님을 다비다 자매님들이 귀하게 여기며 보살펴드리기를 바랍니다. 엄마도 때로는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간섭하심이 남은 세월도 함께 해 주신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다비다 자매들의 수고와 아픔을 아시는 주님의 위로하심과 도우시는 손길이 여러분에게 살아가는 힘이 되는 줄 믿습니다.

인생의 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에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짐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생명이 있는 모든 인생에게는 각자가 져야 할 짐과 수고해야 할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어린 아들을 데리고 가평에 계신 외할머니 댁에 갈 때 각자의 배낭을 메고 가는데 아들이 자기의 옷과 과자와 장난감이 들은 배낭이 무겁다고 징징거렸지만 우리가 대신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각 자의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인 우리도 힘이 들기도 했지만 적어도 자기의 몫은 자기가 져야 된다는 책임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무조건적으로 우리의 짐을 대신 져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우리 부모들은 짐이 너무 무겁고 어깨가 연약해서 어떤 때는 자녀들의 짐을 대신 져 줄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죄의 짐이 없으시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의 짐을 져 주실 수 있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얼마나 고마운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힘든 인생의 짐이라도 우리 주님께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분은 너무나 넉넉하시기 때문에 어떤 짐도 어떤 힘든 일도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람을 잔잔케 하시는 능력으로 우리의 마음을 잔잔케 하십니다. 우리의 흔들리는 믿음도 붙잡아 주십니다.

때로는 축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인생의 짐이 될 수도 있고 또한 짐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무거운 짐이라고 생각한 인생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넘치게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자신의 나이를 말하면서 험악한 나그네의 세월을 지나왔다고 말한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힘겹고 외롭고 지칠 때가 있지만 바로 그때가 주님이 가장 가까이 옆에 계실 때입니다.

이것이 인생인가라고 뒤돌아 볼 때가 곧 올 것입니다.

주님이 가까이 계시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 갈만한 이유가 충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곧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약속을 이루실 때까지 살아나가야 합니다.

다비다자매들에게 "다비다 마을"에 대한 꿈이 생겼습니다.

소망의 주님을 만날 때까지 다비다 마을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 갈 자매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과 관심이 함께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비다 자매님들 ! 힘내세요! 주님이 계시잖아요! 사랑합니다! 많이많이요!

L.A.에서 이 상 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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