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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0일 국민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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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7 12:01 조회49,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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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다자매회는 사별이나 이혼, 별거 등으로 홀로 된 여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동일한 형편의
 다른 여성들을 섬기기 위해 1994년 1월 창립됐다. 회장 김혜란(사진 왼쪽) 목사도 사별 가정의
 싱글맘이다.
 김 목사는 남편과 사별하고 개인적으로 혼자된 이들을 돌보고 있다. 혼자된 사람이 혼자된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시작한 일이다. 그러다 한 목회자 모임에서 정규채 정근두
 방선기 목사 등을 만났다.
 1993년 10월 10일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가 난 지 얼마 안 된 때였다.
 “목사님들이 서해훼리호 같은 대형 사고로 갑자기 가족을 잃었을 때 그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목회적 고민을 서로 나누시더라고요. 목회자들의 후원으로 다비다자매회가
 만들어졌습니다.
 
다비다자매회는 신앙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으로 함께하는 모임입니다.”
 정기모임은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오후 2시30분 서울 동작구 이수성결교회에서 갖는다.
 
예배를 드리고 친교, 어머니교육, 문화교실을 진행한다. 100∼120명의 어머니가 참석한다.
 오는 7월 5일부터 8월까지는 비기독인 싱글맘을 포함한 ‘싱글맘 뉴 라이프 스쿨’을 개최한다.
 
싱글맘으로 홀로서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세월호 사고로 가족을 잃은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모임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일회성 관심보다 지속적으로 곁에 있어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02-909-6613)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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