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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기도하는 어머니가 됩시다. / 임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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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의목적 작성일12-12-06 17:29 조회45,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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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2>

믿음으로 기도하는 어머니가 됩시다.

임 명 숙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바라보게 해줍니다. 옛사람들도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있음으로 이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 곧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다는 것을 압니다.(히11:1~3)

욥기서를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나의 지난날들과 고난 중에 있는 자매들을 생각났습니다.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1:1)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내 종 욥을 눈여겨보았느냐? 라고 물었을 때 사단은 욥과 같이 온전하고 진실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한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은 사람은 땅위에 다시없다고 했습니다.

육체의 고통과 고독 속에서 터져 나오는 욥의 탄식은 하나님을 조금도 원망하는 탄식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자신의 생애에 대한 비관의 탄식이었습니다. 육체의 고통이 더욱 강화되었지만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고 고통을 절규했지만 결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욥에게 하나님께서는 그가 전에 누렸던 축복의 갑절을 축복해주시고 누리게 하셨습니다. 욥은 믿음이 순전하였고 사람 중에 의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욥도 고난 앞에서 탄식하고 비관했습니다.

우리는 질그릇과 같은 깨어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런 우리는 고난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이 듭니다.

다비다자매 여러분, 그렇지만 우리는 고난에 매어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머니라는 강한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머니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매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게 하실 것입니다.

저도 가장 힘들었을 때, 저의 한계를 느낄 대, 순간순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아이에 대한 소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하셨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바라는 것들을 확증해 주신다는 히브리 11장 1절 말씀을 붙잡고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는 눈물에 약하신 분이심을 알 것 같습니다.

우리 다비다자매들 중에 고난의 때를 넘기고 이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의 축복을 누리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회장님께서도 자녀를 통한 고난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을 지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셨고 하나님께서는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감당할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이란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역이신 다비다 자매회를 맡기시고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우리의 고난은 세상 사람들이 겪는 고난과는 다릅니다. 우리의 고난에는 하나님의 다양한 비전이 있습니다.

자매 여러분, 소망을 품으면 생명을 보고 마음을 지키면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 회장님도 절망의 끝에서 마음을 지킨 열매로 엄마를 힘들게 했던 아들은 36세에 의사 되었습니다. 육체의 질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뉴질랜드 유학생들을 신앙으로 영혼을 치료해주는 의사가 된 것입니다. 수 십 년의 세월을 마음을 지켜 하나님을 바라본 열매입니다. 저 또한 수 십 년 동안 마음을 지켜온 열매로 청소년기를 방황하며 힘들게 했던 아들은 사업가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자매들 가운데 눈물을 흘리며 가슴앓이를 했던 많은 자녀들이 잘 성장하여 사회의 구성원으로 각계각층에서 귀하게 쓰임 받고 있습니다. 절망의 때를 맞고 있을 때, 삶의 길이 보이지 않고 갈 바를 모르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한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실 수 있도록 인내와 소망을 가지고 살아온 열매들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자매 여러분, 현재의 삶이 너무 힘들고 보잘 것 없는 것 같지만 주님은 우리를 향해 기대하는 비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삶의 지혜를 구하는 어머니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께서는 어머니의 기도를 먹고 자라는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 키워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믿고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는 힘 있는 어머니가 되도록 우리의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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