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함이 행복이었습니다. / 김혜란 > 우리들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리들 이야기

  

함께 함이 행복이었습니다. / 김혜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혜란 작성일12-08-13 15:01 조회44,502회 댓글0건

본문

함께 함이 행복이었습니다.

8월 2일(금)~4일(주일), 2박 3일간 가평 설곡산에 위치한 다일영성수양관에서 이재용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126명(자녀46명 포함)의 다비다가족이 여름 캠프를 가졌다.

해마다 다비다 온가족 캠프를 개최하지만 이번 캠프는 가장 많은 가족들, 가장 많은 경비, 가장 신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가장 긴 시간 함께 한 것 같다.

설곡산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캠프장은 이제 막 공사를 마친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호텔과 같았다.

빨강, 파랑, 초록, 노랑의 4개 조로 편성되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가졌다.

어린이들의 공동체훈련, 말씀여행, 그리고 엄마들은 초대가수 박형근과 함께 하는 기쁨의 찬양, “꿈꾸는 우리집”이라는 주제로 회원들이 직접 연기를 한 ‘역할 극’, 온 가족 물 축제, 레크리에이션, 캠프 화이어, 인생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낮 시간에는 이곳저곳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밤중 깜깜한 야외에 둘러앉아 기타반주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나누었던 일은 오래 오래 잊지 못할 시간들이 될 것 같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번 캠프에서 최고 이벤트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가 주신 용돈’을 받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생각지도 않은 거금의 용돈을 받은 초, 중, 고, 대학생들의 환호성^^ 깜짝 놀랐다. 아니 어찌 이런 일이!! 두 눈이 똥그랗게, 입을 다물지 못한다.

우리 다비다 자녀들은 아버지로부터 용돈을 받은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늘 빠듯하게 생활하는 엄마로부터 한 푼 두 푼 받았던 이 아이들에게 이 한 여름밤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고 싶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바로 현금 봉투를 전한 것이다.

“네가 나에게 어떤 아들인 줄 아니? 사랑하는 내 아들 예수를 너를 위해 죽기까지 내어주었는데 뭔들 아깝겠니? 네가 내 사랑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었음 좋겠다. 그리고 고맙다고 말해준다면 내가 기쁘겠다…….”라고 말씀하실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 또한 나에게도 나를 사랑하고 돌보시는 하늘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길 간절히 바라면서 하나님 아버지가 주시는 용돈을 봉투에 담았다. 지적 장애가 있는 종찬이에게 “종찬아, 어제 밤에 선물 받았지? 누가 주었니?”라고 물으니, “아버지요”라고 큰 소리로 말한다. 종찬이도 하나님 아버지가 늘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살았음 좋겠다. 엄마를 따라와 모든 순서에 참여해 준 아이들이 고맙다. 우리 소중한 자녀들이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를 마음에 모시고, 가끔은 생각지도 않은 선물도 받으며 기가 죽지 않고 평생토록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한다. (김혜란)

 

상단으로

다비다 사무실 주소: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54, 대아빌딩3층
전화:02-909-6613 팩스:02-941-6612 다음까페(싱글맘 동산) COPYRIGHT(C) BY www.dabidasister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