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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합쳐서 백 점 /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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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4-02-08 14:03 조회1,7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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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합쳐서 백 점

김인숙

 

저는 2014년 다비다자매회 20주년 정기모임에 아는 사람 없이 혼자서 뚜벅뚜벅 이수교회에 왔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다비다와의 만남이 10년이 훌쩍 지났네요. 30주년을 돌아보는 영상을 보는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김혜란 목사님의 힘들었던 여정이 마음에 쑤욱 들어오더라고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어찌 견디셨을까?

짠한 마음이 들고 감사한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뮤지컬, '욥바항의 사랑'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이지 극본ㆍ연출도 출연진들도 모두 하나가 된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가슴이 뭉클뭉클하며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없더라고요. “일어나라 다비다야, 다비다쿰! 다비다가 살아났어요.”라는 베드로의 노래와 함께 다비다가 다시 살아나는 감동적인 장면에는 박수가 절로 쳐졌지요.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라는 뮤지컬 속 이나라 자매 네 가족의 찬양은 분명 하나님이 함께 불러주신 다섯 가족의 찬양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 합쳐서 백 점이라는 것을 느낀 공연이었어요.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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