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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보물단지 안의 보석이 되어 / 유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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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24-02-08 14:04 조회1,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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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보물단지 안의 보석이 되어

유숙자

 

다비다자매회 30주년 기념 뮤지컬 욥바항의 사랑’. 처음에는 서른 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이벤트로만 생각했었다. 나는 생계를 위해 직장살이를 하는 형편 때문에 대본을 받고도 끝까지 읽어볼 겨를도 없이 벼락치기로 나의 대사만 외우고 연기해내기에 바빴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보니 모든 것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꼈다. 평소에 조장, 부조장 등의 생일이면 이름으로 한 편의 명시처럼 멋진 삼행시를 써주시는 이영복 장로님! 이렇게 감동적인 대작을 그려내시는 대단한 분이시란 걸 알게 된 건 놀람으로 표현하기에도 부족하다.

내 주위의 절친들은 하나같이 연기자들의 연기력보다는 작품의 흐름과 욥바항의 사랑을 잘 묘사하고 현 다비다자매회의 취지와 아주 근접한 상황전개 등에 찬사를 보냈다. 자연히 극작가가 누구신가, 연출가가 어느 분이신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나는 타인들의 입을 통해 증명된 다재다능하고, 박식한 이 장로님과의 인연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뮤지컬의 일부분을 맡도록 해주신 장로님께 무한감사를 드린다. 이번 뮤지컬에 출연함으로 인해 조금 더 하나님께 다가설 수 있었고, 실감나는 연기들을 보여준 다비다 동생들과 함께 울고 웃은 추억을 가슴에 깊이 새겨 담을 수 있었다. 혜란 목사가 다바다자매들의 모임이 보물단지라며 시를 지어 노래했듯이 나도 보물단지 안에 든 보석 중의 하나로 섞여 있다는 자부심으로 어깨가 한껏 부풀어 올라갔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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