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쉼이 있었던 다비다 캠프 / 오 미 자 > 우리들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리들 이야기

  

진정한 쉼이 있었던 다비다 캠프 / 오 미 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혜란 작성일12-08-13 14:55 조회43,172회 댓글0건

본문

진정한 쉼이 있었던 다비다 캠프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 미 자

몇 달 전부터 다비다자매회의 2012년 온가족 여름캠프에 갈 수 있을까? 꼭 가고 싶다 혹 다른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하는데 하며 내심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금년 나의 휴가는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유난히 더운 날씨지만 그곳에선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휴가란 몸과 마음이 모두 휴식이 되는 시간인데 이번 휴가는 특히 모든 것을 얻은 것 같은 영적으로 풍성하고 성숙케 하는 시간이었다.

다비다 자매회에서 주최한 가평 설곡산 다일영성수련원에서 130여명이나 되는 인원이 참가한 온가족 여름캠프. 이 많은 인원을 어떻게 2박 3일 동안 이끌어 가실까? 처음에는 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도착 후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프로그램 일정은 걱정은 무슨?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박형근 집사님의 찬양의 시간은 오면서 지친 우리의 육체를 찬양으로 승화시켜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하였다.

그리고 아들은 참석을 안했지만 그래도 딸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캠프에 참석한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안심이 되는지…

다음 날 ‘꿈꾸는 우리집’의 역할극은 자매님들이 어찌나 실감나게 연기를 잘하시는지 깜짝 놀랐다. 자연스러운 연기가 마치 전문 연극배우 같아 정말 연극대회 나가도 입상하실 듯싶었다.

역할극을 본 후 조별로 둘러 앉아 보고 느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녀들은 엄마들의 마음을, 엄마들은 자녀들의 마음을 진솔하게 말하고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언제 이런 시간이 있었던가? 아니, 전혀 없었다.

나 역시 이 역할 극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였다. 아이들의 생각을 듣기보다는 엄마의 말에 무조건 따르라는 지시만 하였다. 또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를 한 것, 아이를 믿고 기다리지 못하는 것들은 고쳐야겠구나. 명령하고 지시하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좀 더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 주고, 아이에게 큰 틀은 잡아주고 사소한 것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또한 나의 부족함을 알고 내 뜻대로 하기보다는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아이를 양육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좀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오후 시간 아이들과 함께한 물축제는 물풍선 받기, 물동이 이고 나르기, 풍랑 통과하기 등 이재용 목사님의 지휘아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마음껏 웃고 즐기며 신나게 놀았다.

또한 저녁시간의 캠프파이어 시간. 깜깜한 하늘의 구름과 별들… 잠시 그동안의 나의 생활과 내가 이곳에 와 있음에 감사했다. 아이들과 가족 모두 함께한 촛불 점화, 횃불 점화, 장작 점화, 빨대로 양파 링 전달, 찬양하며 안마하기 등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한 일일이 목사님께서 안아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 아버지가 주신 용돈’까지 주셔서 아이들에겐 최고의 기쁨과 놀라움을 안겨주셨다.

온가족 여름캠프의 주제가 “쉼 그리고 이후“ 이었는데, 처음에는 이 주제가 일상적인 휴가와 그 이후라는 뜻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쉼은 예수님과 우리가 함께 할 때 진정한 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 날 주일예배 시간 또한 귀한 시간이었다. ‘영혼의 아침을 기다리며…’ 우리는 육체의 단련 뿐 아니라 영혼의 근육 단련을 통해 긴 터널 후 아침을 맞이하듯이 영혼의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 고독할 때 하나님께 다가가면 진정한 즐거움이 있다는 이재용 목사님의 귀한 말씀 너무나 감사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모두 가슴 가득 행복감과 감사의 마음을 품고 아무 사고 없이 귀가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캠프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할 알찬 시간들로 회복과 치유가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 많은 프로그램들을 경험하면서 우리 엄마와 아이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할 줄 아는 신앙을 심어주는 귀한 시간들이 될 것이다.

덕분에 남아있는 무더운 여름, 힘든 일상도 거뜬히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캠프에 온 열정으로 힘써주신 다비다자매회 회장님과 간사님들, 여러 봉사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상단으로

다비다 사무실 주소: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54, 대아빌딩3층
전화:02-909-6613 팩스:02-941-6612 다음까페(싱글맘 동산) COPYRIGHT(C) BY www.dabidasisters.com. ALL RIGHTS RESERVED.